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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죽거리 작혹사


      명경지수

      3월4일 경칩을 하루 앞두고 우리는 서울 말죽 거리에서 만났다.
      언제나 그랬 듯이 반가움이 앞서고 시공은 훌쩍 30년을 지나 그곳에 머
      물고 있었다.
      색바랜 교복들을 입고 그자리에 수업을 받고 분석하고 웃음으로 승화
      시켜 가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의 생이 외롭지 않고 마음들이 따뜻한
      삶을 이룰수 있다고 믿었다.
      경계가 없는 격조있고 자유로움이 넘치는 대화를 나눈 다는 것은 유년
      시절이란 시간과 공간을 공유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건 우리들 만이
      가질수있는 영역이며 성역이기도 하다.
      참으로 아름아름 닥아오는 추억들은 오염되어가는 현대의 물질문명의
      잔영을 씻어내는 청량제가 되어 영혼을 맑게 해줄것이다.

      강구에 대한 분석-
      삐비치기에 대한 복기-
      낭장망과 오시깨의 차이-
      빼깽이와 벤또-
      꽁보리밥의 8:2 이론-
      스캔들과 첫사랑-

      한없이 웃고 말 그대로 배꼽빠진줄 알았다.
      어떤 삶이든 소중하게 여기며 열심히 살아가는 4회 동문들이 너무 자
      랑스럽다. 다들 만선 하게나 ---


        
      DATE: 2005.03.05 - 13:54
      LAST UPDATE: 2005.03.05 - 16:55



      소공  
      고향친구들을 만나면 현재 각자의 위치를 잊고 담소를 나눌수 있는 이유가
      명경지수님의 말씀처럼
      유년의 시간과 공간을 공유했기에 가능한 것이고
      정말로 그것들이 삶의 청량제가 됨을 또한 새삼스레 느낍니다..

      항상 해피하시길...  
      2005.03.06 - 16:37  


      다사  
      첫 번째 물방울이 가장 용기 있고 아름답다고 했던 선배님들의
      만남은 시간이 흐르면서 가장 잘 모여지는 4회 선배님들의 모임인 것 같습니다.
      만남의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5.03.06 - 19:29  


      애린  
      강구에 대한 분석-
      삐비치기에 대한 복기-
      낭장망과 오시깨의 차이-
      빼깽이와 벤또-
      꽁보리밥의 8:2 이론-
      스캔들과 첫사랑-

      저는 이 부분이 참 궁금합니다.
      시  공간이 틀린 우리들을 위해
      풀어주실 순 없나요?  
      2005.03.07 - 10:01  



애린
기억나시지요?
그시절
공명님께선
강구에 대한 분석-
삐비치기에 대한 복기-
낭장망과 오시깨의 차이-
빼깽이와 벤또-
꽁보리밥의 8:2 이론-
스캔들과 첫사랑-을
몽땅
풀어주셨지요.

잠시 아껴두었다가
다시 올려드릴께요...

단,
아무도
궁금해 하시지 않으시면
꼭꼭 숨겨두고
저 혼자 읽고 말거야요....

날이 많이 가물었습니다.
지치지 마시고 힘내세요~~

14·07·13 23:01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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