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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서고지항에서..
금오열도의 남쪽에 위치한 아늑하고 평화로운 섬 안도...우리들 고향 안도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하네요.

바다 경관이 빼어난 동고지마을이 명품마을로 개발된다는 소식이 엊그제였는데 이번엔 서고지항 개발에 200억을 투입하여 대규모 낚시관광형 다기능 공원으로 조성한다니 금오열도 도서민의 경사가 아닐수 없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대부도 주변바다로 인공어초를 투입하여  갖가지 어종들이 노니는 낚시공원을 만들고,육지에는 야외공연장,아고라.인도교, 산책로가 펼쳐진 공원이 생기면 서고지는 그야말로 보석처럼 빛나는 실론섬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안도에 땅이라도 좀 사뒀어야 했는데 이젠 늦었으니 만시지탄이 아닐수 없고...으흑.ㅜ.ㅠ
지난번 애린님이 대부도 해협의 빨간등대 하얀등대 사진을 자주 올리더니 그게 오늘의 예지몽이었을까 싶고..
출향민 여러분! 우리들 태반을 묻고 떠나온 고향마을이 이토록 눈부신 발전을 이루게 된것 반갑지 않나요?
최근 2~3년간 금오도 관광 중심지가 함구미마을이었다면 내년부터는 안도 서고지와 대부도가 바톤을 이을것 불보듯 합니다.
이참에 안도를 소개하자면 금오열도 중 가장 역사가 깊은 섬이지요.

기원전 중국 진시황은 서복을 시켜 바다건너 불로초를 구해오게 하였는데 그 서복이 삼천의 동남동녀와 함께 들렀다는 전설도 있고,천년전 당나라 송나라는 왜국과 교류가 빈번하여 사신이 오가는 해로의 중간 귀착지가 안도였다 하는군요.
오래전부터 안도 주변 바다는 어족자원이 풍부해 사람도 많이 살았으나 200여년전 대화재로 섬이 잿더미가 되다시피 하면서 일부 주민이 인근 금오도, 연도, 화태도로 이주하여 정착하여 오늘에 이른것이라 합니다.
이렇듯 안도는 금오열도의 맏형으로써 한층 위상을 높여 남면발전을 이끌어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오도 비렁길과 연계하여 금세기 해양관광시대의 중추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하겠슴다.
애린
빨간등대 하얀등대 있는 우리섬...
그 안의 가장 큰 보물이라면
그 밖의 아름다운 조망이었는데요..
고향집 마당에 보물을 숨기고
보물찾기를 하게 되었으니
섬 안팍이 많이 분주하겠네요~^
해볼텨님
저거 놀래미인가요..용치인가요?

14·08·21 12:08 수정 삭제

해볼텨.
사진의 고기는 회유성 여름어종 용치라는 이쁜이라오.ㅎㅎ
초여름에 와서 가을바람이 불어 수온이 내려가면 먼바다로 돌아갑니다.
숫놈과 암놈 빛깔이 다른데 사진의 용치는 숫놈이군요.
암놈은 노랗고 검은 줄무늬가 있는데 공히 아름답지요.
서고지 갯바위서 요즘 잘 낚인답니다.

실 나도 글은 저래 썼지만 우리섬에 외지인들 드나 드는것 별 반갑지 않네요.
어느섬보다 멋진 경관과 운치가 유명세를 타면서 많이 훼손되어 때로는 낯설기까지 합니다.
섬은 섬으로써 아름다워야 하는데 개발이 진행될수록 의지처를 잃어가는 기분이...
내 보물을 잃고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해보기도 하고
그래도 다수가 원한다면 그 방향으로 가야겠지요.

14·08·21 19:38 수정 삭제

애린
맞습니다.해볼텨님.
빈들엔 잡초만 무성하더이다.
간밤 요란했던 뇌성소리는 오간데 없고
햇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14·08·22 09:25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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