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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모초등학교

창가에 봄 햇살이 비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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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7979... 조회 1,072회 작성일 11-03-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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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새끼도 아닌기 맨날 방구석에서 잠만 잔다
참 별볼일 없는 놈인 거 같다
넘들은 일로 바빠서 하루가 우째가는지도 모른다는디
참 별볼일 없는 놈인 거 같다
다들 동창회에서 재미지게 노는디 나는 가도 몬허고
참 별볼일 없는 놈인 거 같다
초청장을 받았는디 회장한티 미안스럽고 난중에 우째 낯을 대한다 고민이다
참 별볼일 없는 놈인 거 같다
시방 내 행핀이 옹삭해서 우찌헐 도리가 없으니...
참 별볼일 없는 놈인 거 같다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영처리</span>님의 댓글

영처리 작성일

금메 내:나 오라고 해도 안오고 그래..
내년에 또 만나믄 되지 뭐~

<span class="guest">부산</span>님의 댓글

부산 작성일

여수에서 먼 차비을 죠다고 우리끼리 뒤 풀이 하자고 그런디 영 맴이 그러내잉
여비을 줄라면 좀많이주지 쥐꼬리 잡을라다가 고양이 꼬리 잡는가 모르것다

<span class="guest">영처리</span>님의 댓글

영처리 작성일

쥐꼬린지 고양이 꼴랑댕인지...
우리쪽도 뒤풀이 한번 해봤음 좋겠다.
좀 서운하드라도 봐주삼! 올해만 날이 아니잖여~

<span class="guest">종선이</span>님의 댓글

종선이 작성일

방구석에만 있응께 별볼일 없지.
실실 밤바람도 좀 쐬고 별도 좀 보고.....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거야. 믿어.

<span class="guest">영처리</span>님의 댓글

영처리 작성일

부산은 돈도 모자란담시롱 뒤풀이에 뭔 사람들이 그리 많어?
동창회에 못본 친구들도 있고..양수니 하고 행수기 사이 그 멈만 누구?
총무야! 우리는 뒤풀이 안하는겨? 도다리를 한사라 하든지 새조개를 한사라 허든지..

<span class="guest">총무</span>님의 댓글

총무 작성일

회장 총무가 부실하여 연 회비 미납자가 많은관계로다가
살림 살이 거덜낼까 두려워 객지 친구들 여비도 째깜박에 못 줫는디 어데 우리가 뒤풀이 ...

<span class="guest">영처리</span>님의 댓글

영처리 작성일

꼭 회장까장 끌고 가얀겨?
지 혼자 다 둘러써불면 졸까 아니라고..
돈만원씩 걷든가 아니면 총무가 벌로 한방 쏴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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