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빨리 들어서 짜밤은 없으끄다.
우리집에 와서 너물에 밥이나 묵어라.
근디 찾아 올수나 있을랑가 모르겄다.

그렁가?요즘 인터넷에 금오도 치면 증말 글들이 많이 나오네..낚시에다 비렁길에다 여수 세계 박람회에다...
진즉 사람들 많이 좀 살때 달라졌다면\ 지금 보다는 훨 더 사람들이 많이 남아 있었을 텐데...
좀 더 나이 많아지면 고향에서 살까보다.

글고 여수나 신기항에서 가는 배시간 누가 좀 여기다 적어주삼!!

뱃 시간은 추석 목전에 메인 게시판에 올라 올거고.

니가 시방 정신이 있냐 없냐.
추석이 낼모렌디 짜밤이 벌써 익었을라고
10월 말쯤에나 한번 더 가자. 그때는 익으끄다.
모하 저수지에 텐트치고 산다이나 한번 했으면 좋겄다만^^

근다고 그리 모락시럽게 정신이 있냐 없냐 지천을 해불믄 어쩐다냐?
아그들이 모르는게 있거들랑 전은 이렇고 후는 저렇고 좋게 갤차라!
알랑가 모르겄다만 산다인 술하고 노래 그리고 또 하나가 있어얀다.

동진아 미안하다.
회장 말마따나 고대고대 갈챠줘야 했는디....
선은 이번 추석이 빨라갖고 짜밤이 안익었어.
후는 다음에 또 추석이 빨리 오면 그때도 짜밤이 안익을거야. 알았지?

회장님아~!
술하고 노래하고 친구????????? 아닌가? 여잔가?

<추신>
짜밤에 뜬물은 좀 들었으끄다.

종선이 믄디야!ㅎㅎ고향 가 본지가 하도 오래 되어서 기억이 읍다. 글고 회장님아 !종선이가 나한테 자격지심이 많아서 그래.ㅎㅎ 올만에 흠 잡을거 하나 나왔다고 저렇게 흥분을하고 그러자네.ㅎㅎ 냅둬라! 그런데 산다이가 머고?

오시게되면 들리시게..
새다리앞이 울 집인께로
보름날 저녁 다들이때 다리밑에서 삑감생이 낚아 써리서..
한해언제 폴이 아프도록 물어대든디...
요번에는 전문가 영철이꺼 연장 좀 째깜 빌리서 해볼까??ㅋ
다들 명절 잘 보내세요~~!!

노리가 누구요?
고라니 아닌가?
허.허~
음악선생이
산다이를 모르다니..

새다리 앞이라..훔..삼거리인가??노리님! 꼬옥 전화 부탁드려요.! 산다이를 인터넷에 쳐보니 이렇게 나오는디 맞는가?

산다이: 순수한 여수말
유래:영국 해군들이 거문도 정착시 육일동안 열심히 일을 하고 일요일만 쉬고 놀았다
긍금한 거문도 주민들이 왜 당신들은 일요일은 쉬면서 노느냐 묻자
해군들은 영어로 우리는 sunday(영국발음으로싼다이)쉬면서 노는날이다 하였다
그 후 거문도 주민들은 놀고싶을때 산다이허로 가세하여
산다이로 유래되였다 합니다.......
고로 선데이를 잘못듣고 산다이로 바꼈다는?

음~ 삼거리 다리밑에서 삣감생이가 잘 문데^^
산다이에 그런 깊은뜻이??????ㅎㅎ

노리성은 한해 언제 축깡끝으로 나온다고 그래서 소주 5병을 샀드만 나오지도 않고ㅠㅠ

산다이? 산다이라~
요걸로 박사학위 논문을 써도 충분허끈디..
산다이를 제대로 핼라믄 먼저 소품이 몇가지 필요허니라.
개인용으로는 막걸리통이나 냄비뚜까리..없을땐 지게나 고무신짝도 사용함.
단체용은 오래된 밥상..옻칠이 많이 비끼질수록 고급으로 침.
초포선 이방면에 인간문화재급이 좀 있는디..어디보자~
1반에 ㄱ정기 선생,ㅇ기봉 선생(한명만 들미기믄 한명이 서운할 정도로 실력이 비까비까함)
2반에 ㅈ봉기 선생 3반엔 아무래도 상기 본인이 좀 해지않았나ㅋㅋ 4반은 3반하고 통합..알지?
5반에 ㅇ종선 선생 6반에 ㄱ철근 선생..그중에 두 이선생은 군복무중 실력이 월등히 향상 되었다함.
모하동에서는 유일하게 ㅇ종필 선생이 있었으나 80년대 중반 한해언제 이후 저수깡뚝을 마지막으로 산다이가 사라진듯함.
레파토리로는 ♬두만강 푸른물에♪십오야 밝은달이 ♬오동추야 달이밝아 ♪문패도 번지수도 ♬홍도야 울지마라 ♪밑천 다 떨어지믄 삼태기메들리..

네이버? 동지나!
말이란 세월과 함께 변하니라.
백문이불여일행"잉께 내년봄에 와보믄 안다..

와따~~~ 우리 회장님 유식헌거~~~ㅎ
그때가 좋았지.
아직 좋을땐가?ㅎㅎㅎ

ㅎㅎ 그런거였구나! 우문현답이네.. 여하튼 추석 잼나게 보내긋네.ㅎㅎ 그나 저나 추석때 가면 예전의 인수네 감나무에 감이랑 동네에 고구마랑 빼깽이는 있을라나? 노리님을 종서니는 아는것 같은데 누구심?

니들은 좋겠다 .고향이 지천에있어서~~아휴 난갈곳이라곤 보리문딩이 땅뿐이 없는디
다들 가서 감생이도 잡아묵고 용치도 잡아묵어라 부산선 술뱅이라한디 그것도 자연산이라고
한사라 3만원씩이나해 어히고미쳐 우린 돼지밥이였는디 ㅠ ㅠ

그러게 전어도 또하나의 돼지밥이었지! 지금 먹어봐도 전어는 맛있는 줄을 모르겄두만.. 그나저나 태풍이 온다해서 고향 몬가긋네..비바람이 들쳐서 몬나오면 곤란할거 같고...여름방학때도 갈라고 하니까 태풍이 오드만 ...가지말라는 신의 뜻인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