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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모초등학교

봄 비 오는 삼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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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덕이 조회 150회 작성일 12-03-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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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던 드라마도 끝나고..
오후부터 내리는 봄비가 지금도 내리나!!
이 비 맞고 새싹들이며,꽃들이며,온 대지에 연둣빛 물결이 그려지겠지!!

고창에 가야할 일이 있어..
남편혼자 다녀오라했더니.기어이 따라 가잔다..
비도 오고 허리아파 쉬고싶은데..
다섯가지 부탁을 들어준다는 조건으로 .실은 갈려고 했지만~~

촉촉히 내리는 봄비를 맞으면서 가는길은 즐겁더군..
우산을 받혀들고 시금치도 캐고,동백나무 밑에 자라고 있는 작은 모종도
두어 뿌리 팥는데..언제 자라서 이쁜꽃을 볼수 있을련지..

요즘은 가끔 내가 잘 살고 있나 반문하여본다.
그래서 이 징기스칸의 편지가 위로가 되더라고..ㅎㅎㅎ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 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였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백성은 어린애,노인까지 합쳐2백만 명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느 내 이름도 쑬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캉를 쓰고도 탈출했고
빰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을 모두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자연주의 살림꾼' 이효재님은..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이 편지른 읽는데..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었다'이 말이 가슴에 와 닿았데~~
우리 모두 외롭고,이 사람도 절대적인 고독 속에서 자신과 싸워 이겨냈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 힘이 났데~~

그래서~~
나도 힘이 나더라고 ~~

댓글목록

<span class="guest">강금철</span>님의 댓글

강금철 작성일

친구야 봄이 눈앞에 성큼 다가온 3월한달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고 언제나 화이팅해라......

<span class="guest">유앤아이</span>님의 댓글

유앤아이 작성일

모든게 우리 맘 먹기에 달리지 않나싶네!
현실은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어린시절 코흘리게 손수건 가슴에 차고
살아온 우리들.....
순수한 우리들 맘만 간직한다면
이 세상 헤쳐 나갈수 있을거라 난~ 생각해!!!

멋진~ 나의 친구들! 우리들에 친구들!!!

하쿠나 마타타!!!!

<span class="guest">구름</span>님의 댓글

구름 작성일

나도 이 책 아는데.. 좋은 내용이 참~~ 많지요.
지지난주에 방문을 하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비번이 생각이 안나 새롭게 등록하고 들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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