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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모초등학교

폭풍우치던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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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옥선 조회 341회 작성일 23-05-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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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도착하니 비가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몰아쳤다.

우리의 일정은 정해져 있는데 비가 내리고 있다니!

한껏 기대에 부풀어 일본에 도착한 첫날부터 이게 뭐람?

안되겠다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이드가 모모치 인공 해변을 가겠느냐고 묻는다.

한친구가 당연히 가겠다고 한다.

나도 동감이다.

얼마나 소중한 순간들인가?

모두들 진짜 어려운 걸음을 했는데 

일정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았다.

가이드가 30분의 시간을 할애해 주었다.

버스가 멈추자 가이드 정택친구 내가 먼저 내려서 인수친구와 함께 비바람 속을 뛰었다.

강행이다!

친구의 표정은 그랬고

모두가 그러리라  생각했으나 

끝까지 완주한 사람은 우리 넷 뿐이었다.

거친 비 바람을 뚤고 왔으니 또 뭔가를 해 보자!

선뜻 들어선 곳은 어느 선술집

우린 무턱대고 소고기 2인분에 아사히를 시켰다.

가이드는 시간 내에 돌아가야 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굽고 

비바람 속에서 

아사히를 마시며

뭉근히 피어오르는 소고기굽는 냄새라니!


여행 일정믜 첫 스타트는 그렇게 끊어졌다.


20분 동안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해변을 가볍게 한 바퀴 돌고

버스에 오르니 검은 눈동자들이 우리를 주시 했다

내심 당황스럽고 미안 했지만

친구들의 넓은 마음이 우리를 끌어 안아 주었다.

잊지 못할 빗속의 모모치 해변이여 

하지만 너를 포기할 수는 없었어!

친구들아 기다려줘서 고마워~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정우</span>님의 댓글

정우 작성일

비 바람을 뚫고 가는 용감한 친구에게 박수를

<span class="guest">정순</span>님의 댓글

정순 작성일

비바람속에서 건진 모모리치 쇠고기와 아사히
도전하는자 쟁취한다!

<span class="guest">빅버드</span>님의 댓글

빅버드 작성일

모모치 해변 내가 다녀온 것 같습니다.
그대들 용기에 박수를..

<span class="guest">박옥선</span>님의 댓글

박옥선 작성일

빗속의 모모치
묘한 흡입력이 있더라구!
멋있었어요.

<span class="guest">김하현</span>님의 댓글

김하현 작성일

나도 따라 갈걸 아쉽네

<span class="guest">이현숙</span>님의 댓글

이현숙 작성일

모모치해변 나는 빗속과
바람을 이겨낼 자신이 없어
못갔는데 지금도
아쉬움이 많이 남네
모모치 해변을 간 너희들은
좋았겠다
소고기가 그렇게 달콤했다고
흥 ~~
잘했어 너희들의 용기에 박수를~~~~♡♡♡♡

<span class="guest">박옥선</span>님의 댓글

박옥선 작성일

나도 많이 아쉽!
다음 일정이 바로 호텔숙소로 직행이니

친구 모두를 독려해서 한바탕
질주라도 해 볼걸 그랬어.

나 잡아봐라~

이게 그곳의 컨셉었는뎅
광란의 하루로 마무리 하는 건뎅~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비바람이 문제인가요
그곳까지 가셔서 당연히 정복하고 오셔야지요 ㅎㅎ

언젠가 여행 중에 한낮의 폭염이 가득한 계단을 보며
차 밖으로는 절대 나가지 않겠다고,
다음에 와서 꼭 보겠다는 가족들을 뒤로하고
혼자 소낙비 같은 땀방울을 흘리며
그 많은 계단을 오르고 다시 나선형 계단을 올라
예수상 팔 귀퉁이에 뾰족하게 서서
그 너른 남국의 바다를 품에 안은
붕따우를 내려다보았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다시는요... 잘 오지 않아요 ㅎ ㅎ

감나무님 위트 있는 글솜씨가 가미되니
겁나게 부러워서 더 눈물 나요

<span class="guest">박옥선</span>님의 댓글

박옥선 작성일

애린님 말 맞더라구요.
다시는 그 때 그시절 돌아오지 않더라고요
기회는 주어질 때
잡는 것이다!

응원 감사합니다.

<span class="guest">박현자</span>님의 댓글

박현자 작성일

비와 바람이 많이 불어 우산도 쓸수 없는
상황에도 용감하게 뛰어 가는 모습만 바라보다
망설이고 말았다 용기 있는 친구들에게 박수
보냅니다 짝짝 짝짝짝 ~

<span class="guest">박옥선</span>님의 댓글

박옥선 작성일

나도 현자의 인생에 박수를 보낼께
눈을 크게뜨고 귀를 쫑긋하고 기도의 말씀 잘 들어봐 분명 넓은 길이 보일거야.

<span class="guest">훌연이</span>님의 댓글

훌연이 작성일

같이간 대다수의 친구들도 못해본 특별한 경험 나도 한박수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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