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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모초등학교

고고노에 료칸(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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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기홍 조회 273회 작성일 23-05-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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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노에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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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산 속 온천마을 고고노에에 위치한 료칸형 온천호텔로 사방이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여 있다 


마치 우리나라 강원도 정선지역을 연상케 한다.


또한 전 객실이 다다미방으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들의 어린시절에 살았던 고향의 방을 가장먼저 떠오르게한다.


일본 정통의상인 유카타와 게다도 배치되어 있다.


일본 정통의상도 여러 종류가 있다

켄카이다에 있는 무나카타호텔에서 입었던 의상은 우리나라 사당패가 입는 의상과 비슷하다면 


고고노에 호주야호텔 의상은 일본 스모 선수들의 복장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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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식으로 카이세기식 코스요리로 제공되고 정갈함과 맛 또한 한국음식과 같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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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도중 여사장님께서 한국노래를 불러주고 태준이가 답례로 사무라이 춤과 노래로 대응한다


신나게 한바탕 놀다보니 내 눈가에는 눈물이 흘러 계속 흠치고 있다

아마 이런 눈물이 기쁨의 눈물일것이다. 


방에 들러가면 코다에 간단한 다과상이 준비되어 있다

차도 마실수 있도록 밥통에 더운물과 각종 차잔이 준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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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야호텔에는 실내.외 온천을 보유하고있어 고고노에의 대표 온천수인 스지유온천을

즐길수 있다하여 온천탕으로 고


우리나라의 시골 목욕탕 수준이다


탈의실과 수도꼭지 및 샤워기 6개.?   온탕 1개, 샤우나실은 없다

그래도 온천이다

탕에 들어가면 먼가 달라도 다르겠지.?


온천을 마치고 혼탕이 있다는 가이드의 말에 궁금증이 발동하여 우리는(원이 태준이 나혼탕으로 간다.. 


지붕이 있는 노천탕이다

아담한 샤우나실이 있고 2개의 탕과 마당에 연못같은 노천탕이 있다. 

가이드님 이야기한 궁금증 해결 완료.....?(혼탕과 그주연 으로)


온천이 끝나니 다다미 방에 상 두개를 놓고  친구들 둘러않자 브라보...추억을.


점심시간에 서운하게한 현자 옆에 않자 술상무가 아닌 흑기사 역활을 하니

현자는 멀리 있는 술안주를 네게 가져다 준다.

성공이다.  어린시절 추억이 떠오른다. 


태준이 한테 술안주를 옆방에서 가지고 오라고 심브름을 시켜더니..  

찻잔이 들어있는 큰 그릇를 들고와  또 한바탕 웃는다.

 

한잔의 추억을 풀고 방으로 들어오니 일본식 요를 푸톤이라고 하는데 바닥에 깔려있다.

여사장의 배려인가 보다.

 

여튼 엄청포근하고 좋더라구요 

어린시절를 또 떠오르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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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메이트가 일어나고 나도일어났는데 고산지대라 공기가 좋은것인지. 

푸톤이 좋은것인지.  피곤함도 없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런데 원이가 산책가자고 하네요.

가기싫어 미적거리니 홍길동 성격이라 혼자 가버리고...!


난 세면대에서 이상한 체험을 한다.

몸이 앞 뒤로 흔들거리면서 내가 간밤에 무리 또는 환갑이란 단어가 생각하게 한다.


원인은 바로 세면장에 비치 되어있는 여성용 게다(기모노 입을 때 신는 신발)


또한 게다(쪼리)가 외출용으로 2걸레 비취되어 있다


원이는 혼탕가다 망가져 교체도 한다.


산책간 원이가 돌아와 의애와 산책중 화산이 어져고 저져고 암튼 좋다는 뜻이다.

궁금증 또한 못 참는 성격..

난 원이가 알려준 산책길을 혼자 간다.

 

강원도 정선의길과 다름없으나., 


"부럽다. 수증기가 올라오는 곳은  모두 온천수다 

길 우축 하천에도...

수증기 같은 물안개가 자옥하니 하천 자체가 온천수 인 것 같다.

 

산책길에 운동하는 일본청년을 만난다. 자신있게 아침인사를 먼저한다(오하요) 

머라고 하면서 지나간다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계속 온천에 대한 부러움을 안고 막바지길에 도착하니 또 어린시절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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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불에 집집마다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던  

우리의 시골 풍경..


고고노에 지역은 화산에서 나오는 수증기이다.

 

내려오는 길에 운동갔다가 돌아오는 일본청년에게 다시한번 자신있게 인사한다.

(스미마생~)


이번에는 손을 흔들면서 머라고 하는데 대강(아리가또 고자이마스라)하지 않았을까.


날씨는 춥지만 그래도 궁금한 것 보다 좋다고 생각하는데. 

내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

온천수를 생활용수로 보내주는 장치 인 것 같다.

(온천수 분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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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하니 영철이와 민호가 문앞 에 있다

온천수에 대한 자랑를 한바탕 하고 민호에게 금오도에 가져갈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자.? 

민호는 물호스를 금오도 까지 연결하여 주겠다고 한다.


기다려 보세요 우리가 더 익어가면 고향에서 온천을 즐길수 있을 것입니다. ㅎㅎ


조식으로 쵸우쇼쿠식 코스요리로 제공되어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즐거은 여행이 되도록 도와준 친구들 (원) 고맙네....

 

댓글목록

<span class="guest">박옥선</span>님의 댓글

박옥선 작성일

오~
기홍친구 진짜 멋진 글이네요
너무나 상세히 잘 알려 줘서 땡큐요.
지금도 흥분!

<span class="guest">안개</span>님의 댓글

안개 작성일

화산지역 깊은곳에 자리 잡은 고고노에는
5월 인데도 쌀쌀하여 난방을 켜고 있었다
산 곳곳에 하연 수증기들은 온천수가 터지는 곳으로 마을사람 모두 가가호호
온천수를 생활수로 사용하고 있어
부럽기도했다.

저녁식사중
여사장님의 배려로 한바탕 놀고 난후
온천으로 이동했다.

하현 의애 현자 정우 해숙 옥순 정순
온천수에 앉아 노래를 시작했다
물론 선창은 해숙이와 하현이였다.
선수들은 어딜가도 선수이다
노래가 나오다 보니
춤이 따라 나온다
여자들의 하하호호 웃음소리에
남탕에서는 호기심이 발동했나 보다
발정난 강아지 마냥
개구멍을 찾아 보지만 있을리 만무지
여탕에서의 쇼가 끝난뒤
지행이와 개헤엄으로 온천탕을
휘젓고 다녔다.

<span class="guest">최영철</span>님의 댓글

최영철 작성일

그날 그랬었지?
호텔 배려로 많이 웃고 떠들었던 기억!
그날 밤 생생하게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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