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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모초등학교

30년만의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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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태준 조회 499회 작성일 04-10-0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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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뜻깊은 하루였던것 같다.
소꼽 동창들 누구나 머리속에 생생히 담고 있을
국민학교때의 임창주 은사님을 뵌 날이었다.
어언 30년만에~~!
오랜 흩어짐 속에서 극적인 만남을 연출하는
이산가족 상봉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그런데 세월의 유수함을 거역이나 하신것 처럼
우리들이 기억하고 있는 가르침을 받을때의 해안을 그대로 유지하고 계셨다.
2004. 3.1일자로 돌산 평사초등학교 교감선생님으로 부임하신 후,
교육자로서의 가르침의 길로 첫발을 내디딘 이곳 남면을 찾아오신것이다.
석자,봉수,귀호와 함께 점심을 먹고 폐교는 되었지만 모교를 찾아서 잡초가 무성한 교정을 둘러보았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뒷뜰 숙직실 쪽이며 부지런히 살피시는 선생님의 뒤를 따르면서 무슨 감회를 접하고 계시는지... 금방 헤아릴 수 있었다.
하필 카메라를 준비 못해 모교에서의 기록을 남기지 못함을 못내 아쉼움으로 남았다.
선택이 화물차 짐칸에 올라서 굴등 동택,해숙집을 방문, 부모님을 뵙고 초포 노인정에 들려 계시던 칭구 부모님들도 뵌후 여천에서 마지막 여객선편을 이용 돌산으로 향하셨다.
취미생활로 바다낚시를 하셔서 가끔 오시겠다고 하니,
여가있는 친구들은 은사님과 때맞추어 동행을 할 수 있도록 권유하고 싶다.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최영철</span>님의 댓글

최영철 작성일

유익한 시간 다 보내고 나서 글 올리니?
이 좋은 사람아!
암튼 늦게나마 수고 많았다. 나중 이곳에서 이야기 들었지.
다음 기회가 된다면 나도 좀 끼워주라. 부탁합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꼭 좋은 소식 기다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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