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숙 여사님이 빠졌군요. 나이가 들면 늙어야 하는데 여자 동창님들은 나이 숫자가 그대루 인듯......
특히 기홍이 현숙이는 아주 오랜만에 만나서 아주 좋았던 것 같고 앞으로 자주 만났으면 하는 바람 뿐.
이제 한 사람 제외하곤 다 결혼을 했는가? 그런데 그 한사람은 아직도 결혼 생각도 없어 보이던디......
2012년이 오려나? 회장님! 그 해가 오긴 오것지 잉......
노노 총각! 나 언제 여수갈까? 어떻게 하면 노 총각 마음과 내 마음이 일치될 수 있을까? 노 총각이 오라고 하는 날 갈텐께.......이왕이면 다 알려줘 잉

회장님을 비롯 다들 먼길 차저 오느라 고생도 많았고 또한 반가왔고..즐거웠고...
옥선이가 저녁에 끼리준 일품요리 삼치찌개가 쥐기든디....
영철이가 손수지어 차렷다는 아침밥은 끼울박수 나만 못묵었지만...ㅋㅋ
근데 웃녁공기가 영~ 파이드만..
갔다와서 생전 안걸리던 감기를 붙드라멧으니...
그나저나 남녘 칭구들 망년회는 담달 첫주에나 일찌감치하세...늦어지믄 다들 바쁠테니..
철이는 그때 살째기 찡가 주까???ㅋㅋ

그래, 살째기 찡가 줘도 가문의 영광이로세. 거기다 내가 말한 그것까지 찡가주면 얼마나 좋으리......
주니도 감기가 걸린다고? 실감나지 않지만 암튼 건강관리 잘 하삼(신종플루 주의)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정말 반가운 동창, 친구 인수. 태준. 영철. 상수. 정기. 원.옥선 그리고 새신랑 이련. 정말 반가웠다..
그리고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소식으로 전해들은 동창들 잘지내고 건강하지...
특히 총무 의애 정말고마워.. 두모14기 동창들 모두 건강합시다..

귀곡산장에서의 하룻밤
칭구 온다기에 아무 준비없이 달려 갔다가
인적 없는 깜깜한 산길을 덜덜 떨며 헤맨 후
짜잔 숙소에 들러보니
말숙하게 차린 두 친구가 기다리고 있더군 !
김인수 곽기홍
이어 예쁘고 풋풋한 새신부 새신랑 (이련부부) 등장
근데 이게 왠걸 !
족발, 쌀, 야채 일회용품 등등..........
옥선아, 밥해라 !
헐~~~~~ 야외 나와서 여자친구에게 밥시키는 매너없는 친구는 우리의 김인수 뿐일 것이다.
하여 나도 한방 뻥~
인수 기홍이 밥하고 야채 씻고, 상차리고,
그날 족발에 상추쌈 맛은 끝내줬다
인수야, 니가 씻은 상추 맛 끝내주더라 !
이어 진창인, 고상수, 권정기
한참 기다린 후에야 여수팀 박원, 최영철, 장태준 등장
그 후론 나도 모르겠네
얼떨결에 벌어진 상황이라 부산만 떨다가 왔네그려!
멀리 여수서 날아온 싱싱한 생선들 맛쥑여 주더군 !
특히 회장 박원 그대의 매너는 짱이더구만
몹시 피곤할 터인데,
친구들 챙기느라 피곤도 잊고
암튼 자네의 깔끔한 매너에 감복
자넨 역시 회장감이야 !
귀곡 산장에서의 하룻밤은 참으로 기억에 오랫동안 남겠더이다.
칭구들 고생 많았고, 모두들 잘 살게나~~~~~~~~~~~~~~~

옥선!
빨리 내려올려고 하다보니 인사도 없이 ......
덕분에 잘 먹었고 고맙다. 우리 친구들! 늘 건강하고 행복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