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은 도서면으로 천혜의 수산보고를 안고 있어 각종 연안어업이 성행하고 어획물도 다양하다. 면내에서 주로 생산되는 해산물로는 볼락, 쏨뱅이, 감성돔, 방어, 삼치, 노래미, 꺽조구, 농어, 숭어, 장어, 멸치 등의 다양한 어류와 돌홍합, 바지락, 전복, 꾸적(소라), 해삼 등의 패류, 그리고 돌김, 파래, 미역, 가사리, 천초, 톳, 청각 등의 해조류의 생산이 활발하다.
    남면에서 생산되는 각종 해산물은 청정해역 뿐만 아니라 어류 생육환경 조건이 좋아 다른 지방에 비하여 그 맛에 월등한 차이가 나 인기가 있으며 값도 더 나가고 있다 특히 횡간도에서 나는 신갱이파래(일명 샐치포래)는 그 맛이 독특하여 옛날 궁중에 진상까지 했었다고한다. 그리고 멸치하면 '오가다리 멸치'를 특품으로 알아주기도 하였었다. 지금은 낭장망에서 멸치 어획고를 올리고 있으나 옛날에는 봄이 되면 봄밀따구(징어리)가 바닷가로 산란을 위해 밀려오는데(찐치는데) 집집마다 때가 되면 모든 가족들이 나가서 쪽지로 떠 잡기도 했다. 또한 '남면'하면 '삼치'할 정도로 정치망(일명 오시끼)에서 삼치를 많이 잡아 높은 어획고를 올렸으나 지금은 어족 고갈로 어장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겨우 삼치낚이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몇 년 전만 하더라고 대일 수출 주어종을 이루던 장어통발어업이 어가유지, 판로문제 등으로 타업종으로 전환하고 현재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 근래에 와서는 방어, 우럭, 광어, 전복 등의 축양어업이 성하여 높은 어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어선의구조와 명칭	남면의 어장도	어구의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