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겨울철에 조류가 급하지 않은 조금(열두물에서 세물 때까지)에 하는 어장이다. 두사람이 목선(방배)를 타고 노를 저어 바다로 나가 그물을 던지고 그물이 바다 밑바닥에 닿아 펴지면 방줄이 다 풀릴 때까지 배를 저어 배가 움직이지 않도록 닻을 내려 배를 정박시키고 방배 앞뒤쪽에서 각기 방줄을 잡고 천천히 잡아 당겨 그물을 끌어 올리는 방법으로 불둥개에 든 고기를 잡는 어업이다. 가오리, 도라리(넙치), 양태, 밀쟁이(모래무치), 씸뱅기(털게), 새조개, 개불 등 갯펄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들이 잡힌다. 그물길이는 70m, 50 m 등이 있으며 그물 천장(위)에는 틉같은 것을 매달아 그물이 뜰 수 있도록 하고 그물  밑발(아래)에는 20-30cm간격으로 돌이나 납을 매달아 그물이 물속에 가라 앉힐 수 있도록한다. 그물의 밀밭에 추를 가볍게 매달아 그물이 뜨도록하여 새우를 잡기도 하였는데 이를 새우(새비) 방배라고 불렀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어졌지만 약 40년 전만 하더라도 연안어업으로 주로하는 어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