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자유게시판

본 홈페이지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금오도ㆍ금오열도 홈페이지입니다. 본 홈페이지에 있는 모든 게시판에 로그인 없이 누구든지 자유롭게 글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사진은 100장, 동영상은 100MW 까지 가능합니다.


'2002' 남면홈과 함께한 네티즌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명경지수 조회 3회 작성일 02-12-29 20:14

본문

지방선거, 월드컵,아시안게임,대통령선거 등
다사다난 했던 한해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환경속에서 부침도 있었지만
태풍 '루사'의 고향 상륙이
가슴을 더 조리게 했던 것은
우리의 태반이 거기에 묻혀 있고
사랑하는 부모형제들의
삶의 터전이기 때문일 겁니다.

이곳,
금오홈을 알게 되면서 부터
알지 못해던 지혜를 얻게 되었고
기억하고 싶지않은 추억들 마져도 자연스럽게
정화시키는 마음의 양식도 얻게 되었습니다.

고향의 체취속에
홈피를 통해 한마리의 연어가 되어
금오홈 매니아들과 함께 안식처를 찾아
여일호,창영호.신양호,순풍호,두둥실호,를 타고
여행을 할수 있다는 것은 여간 행운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이 홈이 아니면,
알지도 못하고 지나갔을
많은 인연들이 지금은 더없이 소중하고
선명하게 스쳐가는 정거장의 풍경처럼 나의 길동무이며
새로운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다들, 삶의 자취는 다를지라도
이곳만은 아름다운 체취와 순수한 마음
또한 수양이 모자란 마음을
채워 주고도 남았습니다.

예전에,
고생스럽고,단절되고,
낙후된 환경들로 인해 형성되었던
굴절된 마음또한,
사랑할수있는 마음으로 돌려 놓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생할 해 가는데 더 많은
어려움과 좌절이 뒤 따른다 해도 하나의 희망과 신념으로
자리 잡으리라 다짐 해 봅니다.

지난달에는
심포 '망산' 올라 혼자 일출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행성에 지나지 않을 태양이 커다란 섬광과 함께
희망으로 부풀어 오를때
우리의 염원으로
간직할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몇일후면,
새로운 한해가 시작 됩니다.
가까운 뒷동산에라도 올라 '해돋이'를 보면서
솟아오르는 해를 하나의 행성으로 보지말고
'시작과 염원'을 알리는
희망과 용기의 새로운 빛으로 바라봅시다.

올해도 여러분들과 지냈던 시간들이 넘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도,
금오수도의 바닷길 처럼.........
보돌바다의 넓은 이상 처럼.........
대부산,망산의 기품 처럼........
청초한 모습들과
주옥같은 글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선,후배님들,그리고,동문여러분들!
새해에도
건승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신의 은총이
충만 하시길 기원합니다.

2002년 12월 29일 일요일
서울에서 명경지수 새해 인사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금오열도.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