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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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린 조회 369회 작성일 23-05-18 12:41본문
포토에세이
글,사진/애린
그대...
잘 계신가요
오늘도 빈들엔
그리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하늘 빛 편지는
비 오는 거리마다
꽃물되어 흘렀지요
어느 초여름 연두 잎새위
속절없이 다가선 파리한 바람을
차마 거둘 수 없어
우리 젊은 날의 초상은
물망초 이름으로
묻어야 했습니다
이제는
가뭇없이 지워진
추억인가요
애써
지난 사랑이라고
의연하신 건가요
그래도 비 내리는 날이면
신경통처럼 번지는
이 아릿한 그리움을
어떻게 견디고 계신가요
대지를 적십니다
한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그리운 시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나를 잊지 마세요.
댓글목록
<span class="guest">금오도민</span>님의 댓글
금오도민 작성일
사진은 직접 찍으신 건가요?
아주 이쁘고 멋지네요.
잘 보고 잘 읽었습니다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애린 작성일
네...금오도민님...
3년 전 제가 키운 물망초,
마이크로 렌즈로 담았는데요
약간 몽황적인 느낌을 살리고 싶어
초점을 비틀었습니다
늘 평안하세요
감사합니다 ~^^
<span class="guest">감나무</span>님의 댓글
감나무 작성일
애린님 언제 만나도 멋진 그모습 그대로 입니다.
물망초가 너무 애절 합니다.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애린 작성일
감사합니다 감나무언니 ♡
물망초 꽃말 속에 풍덩 빠져서
그이를 그리워하는 그녀가 되었습니다 ㅎㅎ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오아시스님의 댓글
오아시스 작성일
ㅎㅎㅎ그리워할수있어서 행복한 애린성^^
물망초에 푹 빠질수밖에 없네요
시가 ~~참으로 예쁩니다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애린 작성일
그리움은
아프지만 달콤하게 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