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 해역 어류 종조성에 대한 자료는 많은 자료가 연구되었으나, 대부분 연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어 짧은 시간 또는 간편한 어법으로 대부분 조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2006년 8월에 발표된 전남대 박사학위논문 중 「여수 금오도 연안의 어류 종조성 및 군집구조 변화」에 대한 연구는 소형기선저인망(일명 고대구리), 이각망(정치망), 통발, 자망(삼중망)등의 대부분 남면 해역에서 이루어졌던 어구별 연구방법이 이용되었으며, 조사 기간 또한 2002년 2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분기별(2월, 5월, 8월, 11월)로 조사하여 총 16회에 어류를 채집하고 종조성 변화를 연구하였다.

소형기선저인망에 의해 채집된 어류는 총 12목 41과 72종으로 출현한 개체수는 5,999개체, 생체량은 287,902.1g이 채집되었다. 그 중 농어목어류가 19과 31종으로 전체 출현종수의 43.1%로 가장 많이 출현하였고, 쏨뱅이목어류가 5과 14종, 가자미목어류가 4과 8종, 청어목 어류가 3과 7종, 복어목어류는 2과 4종으로, 이들 5목의 어류가 전체 출현종의 88.9%를 차지하여 우점하는 분류군으로 나타났으며, 우점종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주둥치가 점유율 11%내외로 최우점하였고, 멸치, 전어, 준치 등이 준우점종을 차지하였다.

이각망에 의해 채집된 어류는 총 10목 31과 45종으로, 출현한 개체수는 2,410 개체, 생체량은 245,040.1g이 채집되었다. 그 중 농어목어류가 14과 19종으로 전체 출현종수의 42.2%로 가장 많이 출현하였고, 쏨뱅이목어류가 4과 7종, 가자미목어류가 3과 5종, 청어목과 복어목어류각 각각 2과 4종으로, 이들 5목어류가 출현종수의 86.4%를 차지하여 우점하는 분류군으로 나타났으며, 우점종은 2002년과 2003년에는 복섬이 10.6%와 8.8%로 최우점하였고, 2004년과 2005년에는 전어가 10.8%와 11.6%로 각각 나타났으며, 준우점종은 볼락, 보구치, 주둥치, 갈치, 전갱이 등이 출현하였다.

통발에 의해 채집된 어류는 총 6목 20과 34종으로, 출현한 개체수는 582개체, 생체량은 28,149.3g이 채집되었다. 그 중 농어목 어류가 12과 16종으로 전체 출현종수의 47.1%로 가장 많이 출현하였고, 쏨뱅이목어류가 3과 11종, 복어목어류가 2과 4종으로, 이들 3목어류가 전체 출현종수의 91.3%를 차지하여 우점하는 분류군으로 나타났으며, 우점종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대부분 볼락이 차지하였으며, 준우점종은 자리돔, 용치놀래기, 붕장어, 노래미, 쥐노래미, 조피볼락 등이 나타났다.

자망에 의해 채집된 어류는 총 3목 18과 28종으로 출현한 개체수는 467개체, 생체량은 53,718.6g이 채집되었다. 그중 농어목 어류가 11과 14종으로 전체 출현종수의 50%롤 가장 많이 출현하였고, 쏨뱅이목 어류가 4과 10종, 가자미목어류가 3과 4종으로 나타났으며, 우점종은 2002년에는 전갱이, 2003년에는 전갱이, 각시서대, 2004년에는 인상어, 2005년에는 볼락으로 나타났으며, 준우점종은 2002년에는 볼락, 각시서대, 2003년에는 자리돔, 2004년에는 볼락, 2005년에는 인상어 순으로 자망에서는 우점종이 년도 별 차이를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