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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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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향사랑 조회 225회 작성일 23-11-28 22:58

본문

      


 


 누구를  만나러 온것이 아니다 


    모두 버리러 왔다

    몇점의 가구와

    한쪽으로 기울어진 인장과

    내나이와 이름을 버리고

    나도 물처럼 떠있고 싶어서 왔다

    --이생진--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정작 나를 버려야 할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이기에 있고
자신을 지키며 살아도 되는 사람들은
나를 버리지 못해 아파하네요

아무리 지키고 버려도
채워지는 고독은 어찌할 수 없어
바다는 오늘도 온몸을 뒤척이며
쉼 없이 일렁이고 있고요...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는데요
이런 날은 따뜻한 목도리가 최고입니다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span class="guest">미리</span>님의 댓글의 댓글

미리 작성일

삼실 걸레가 꽁꽁 얼어 있네요.
어려서 자릿물 방 웃목에 떠다 놓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꽁꽁 얼어 있던게 생각나네요. 춥네요.

바다는 좋은거 나쁜거 다 받아줘서
품이 넓은걸까요
품이 넓어서 다 받아 준걸까요.

우리는 그런 바다 곁에 살았어서
늘 바다가 그 섬이 그리운건가봅니다.

오아시스님의 댓글

오아시스 작성일

그 냥 갯내음이 좋은것 같습니다
새로 시작할수 있다는 힘을
바다는 만들어내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span class="guest">솔향채</span>님의 댓글

솔향채 작성일

짧은 내용속에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버릴것이 많은 우리의 삶 속에서
무엇을 버리던 다 받아 주고 품어주는 바다

그런 바다가 물이 좋습니다.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는 바다.

먹을것을
입을것을
의식주를 해결 해 주는 바다.
나 또한
그런 바다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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