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글입니다.
나를 안아주고 나를 쓰담쓰담
요즘시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입니다
그래 수고했다! 감**
ㅎㅎ 몽땅연필도 수고했습니다 올한해
마지막 한장의 달력이 펄럭이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네~~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그 사랑 타인에게 옮겨가는 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저 사진의 꽃은 서고지에서 다리건너 부도 넘어가면 비렁위와 비렁사이에 소담하게 피어서
핸드폰카를 들이대게 만들었는데.

나태주 시인의 시와 시골학교에서의 삶의 모습을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님 저 글씨체 크기를 조금만 크게 해주세요.
미간을 찡그리고 눈 가늘게 뜨고 봐도
늘 다촛점 렌지에도 힘이 드네요.

너무 삭막한 것 같아
과거로 역행하며 온기를 올려보네요
저도 다촛점 안경 벗고는
화면의 글들을 읽을 수가 없는데
불편한 일들이 많겠네요

저 해국은 늦가을
속초 바다향기로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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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나태주


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
조금쯤 모자라거나 비뚤어진 구석이 있다면
내일 다시 하거나 내일
다시 고쳐서 하면 된다
조그마한 성공도 성공이다
그만큼에서 그치거나 만족하라는 말이 아니고
작은 성공을 슬퍼하거나
그것을 빌미 삼아 스스로를 나무라거나
힘들게 하지 말자는 말이다
나는 오늘도 많은 일들과 만났고
견딜수 없는 일들까지 견뎠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셈이다
그렇다면 나 자신을 오히려 칭찬해주고
보듬어 껴안아줄 일이다
오늘을 믿고 기대한 것처럼
내일을 또 믿고 기대하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
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단단해져야겠다고 아무리 다짐해도
어느새 풀리어 다시 제자리입니다.
어제의 아쉬움과 오늘의 부족함과
내일의 불안은 항상 오토리버스로
자동 재생되는 강박을 몰고 와
열심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몰입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어
문득문득 행복할 수 있었네요.
이렇게 마음을 다독이는
좋은 시가 있어 참 좋습니다

어제 퇴근길에 다이소들러서 필기도구를 사왔네요
저도 이렇게 써보고싶어서요

필사를 너무해서 오른손 중지가 휘어졌어요
그래서 예전만큼 단아한 글씨가 잘 안 나오지만
쓰다보면 참 좋은 글들은 그냥 스치기가 아까워요 ㅎㅎ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