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자유게시판

본 홈페이지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금오도ㆍ금오열도 홈페이지입니다. 본 홈페이지에 있는 모든 게시판에 로그인 없이 누구든지 자유롭게 글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사진은 100장, 동영상은 100MW 까지 가능합니다.


[금오소식] 여남초,중,고 주변 예전과 현재모습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승자 조회 304회 작성일 24-01-09 20:19

본문

ec47a151684a4f440549525f1ba60c5e_1704797872_0233.jpg

35년전 모습


ec47a151684a4f440549525f1ba60c5e_1704797872_39.jpg
현재 모습



우연히 앨범을 뒤지다 옛날사진을 발견하여 달라진 학교모습이며 마을 주변이 많이 변한 모습에 강산이 변해도 서너번은  변한 모습에 고향을 그리워하며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현재모습 사진을 한컷 준비해 보았습니다.


노랑색: 여남초등학교

파랑색:앞쪽ㅡ여남중학교 뒤쪽 ㅡ여남고등학교

주황색: 우학리교회

빨강색: 친구밭

보라색: 옥녀봉


세월앞에 장사없다고 저꼬마는  내 딸 어린시절모습인데 지금은 벌써 두아이의 엄마

저의남편은 벌써 환갑을 넘겼네요.

빨강색표시 밭은 고구마 빼깽이가 5백가마니도 넘게 수확한 밭인데 어느새 소나무가 울창한 산으로 변했네요

아마 저 밭으로 빼깽이 줍기 봉사활동갔던 분들도 많이 계실듯하네요.

옥녀봉으로 소풍도 갔었는데...

잠시 옛추억속으로 어린시절로 빠져보세요.

 

댓글목록

<span class="guest">감나무</span>님의 댓글

감나무 작성일

ㅋ~
우뚝솟은 옥녀봉은 저렇게 아직도 여전한데
세월은 말없이 이렇게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학교앞 바닷가며
졸졸 시냇물, 자갈밭, 밀물든 바다, 많이도 걸었던 마을 길
사진을 보니
중학교 시절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네요.
추억의 사진 감사요.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두포마을 지나가는 길은 살짝 비껴갔네요.
그래도 수십명의 두포마을 학생들의 왁자지껄 산등성이 넘나들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많이 춥네요
건강하고 해피한 날 되세요

<span class="guest">청춘</span>님의 댓글

청춘 작성일

옛날 사진 - - 현재사진 비교하여 보니 세월의
무상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만드는군요
특히 농사짓던 밭이 산천으로 바뀐게
더 가슴을 찡하게 만듭니다
저 밭 농사지어 자식들 가르치고
생계를 꾸려가시던 부모님 세대분들
너무나 고생도 많이하시고... 참
요즘처럼 좋은 문화혜택도 못받고
그때 그시절 삶이 너무 안타깝네요
하!!!
언제 세월이 흘러 까마득히 멀게만
보이던 환갑을 넘겨버렸을까요?
"세월앞에 장사없다"
다시한번 새겨봅니다
이승자님의 고향소식 고맙고요
좋은 하루되세요~~~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산등성이 비탈진 밭에서 고구마, 보리를 지게로 머리로 옮기고
우리들을 공부시키고 먹이고 입혔던 부모님들의 그 노고가
지금의 우리를 있게한 분들인데
고생만 하시다가 가신 부모님 오늘따라 많이 그리워지네요 .
해피데이하세요.
감사합니다.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저 너른 밭을 숲이 다 차지했네요
숲의 위력도 사람의 개발도 참 놀랍습니다.
소풍 때 가본 옥녀봉 위치를 잘 몰랐는데
이승자님의 자세한 설명 덕분에 찾았네요
빼깽이 5백 가마면
얼마나 많은 일손이 필요했을까요
주 수입원들이 밀려나고
새로운 품종이 자리를 잡아도
그마저도 묵정밭으로 변하고 있다니
너무 안타까운 일이네요

고향의 귀한 풍경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학창시절 빼놓을 수 없었던 소풍 코스 옥녀봉
중학교 교가에서도 나오는
옥녀봉 아침 햇 살 희망을 품고~
이 가사처럼 우리 모두가 그 희망을 품고
잘 살아 온듯 합니다.
오늘도 그 희망을 품고 화이팅하세요.

미리내님의 댓글

미리내 작성일

35년 전의 풍경도 저러한데
50년 전의 풍경은 또 어떠했을까요.
저 밭에 잡초 나는거도 못 보시고
곡식 외엔 비지땀 흘리시며 파 내시던
그 분들의 자리에 나무들이 자라서
내려다보고 있네요.
진샌네 집도 최샌네 집도 빈집으로
산 벌레나 고라니가 비 바람 피하러 드나들까요.

또 30년 후엔 어떤 풍경으로 바뀔까요.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호미와 곡괭이로 일군
논,밭이 묵전으로 변한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지만 저역시 농사짓기가 싶지 않아
열평남짓 텃밭에 이것저것 열가지 정도 채소를 심는데
잡초한테 이기지못하고 힘이드는데
저 넓은 밭에 농사짓기가 얼마나 버거웠을 우리네 부모님들

빈집은 자꾸만 늘어가는 고향
귀농을 꿈꾸시는분들 많이 오셨으면 좋으련만
30년 후에는 더 숲이 울창하겠지요.~~
굿밤되세요 ~^

오아시스님의 댓글

오아시스 작성일

어릴적입맛은 늘 곁에서 함께하지요
고구마를 굽기전 하나는 꼭 남겨둔답니다
생고구마로 와작와작 먹으면 뭔지 모르지만
나만이 느껴지는 맛이 있습니다

등에지고 허리펼날없이 산등성이 비탈밭에엎드려
자식들 뒷바라지에 해너머간 줄 모르고
일하셨던 부모님
돌이 많은 산을 개간에서 만든 터전이라
숲이 우거진 사연마다 고향들녁은 말없이 흔들거립니다
고향사진 감사합니다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언 고구마 생으로 깍아 먹으면
달달한것이 어찌나 맛있던지
힘들게 개간한 논밭이 숲으로 우거진 산천으로 변하니
마음이 씁쓸하네요.

굿잠하세요

COPYRIGHT Ⓒ 금오열도.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