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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잘 쇠셨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종희 조회 369회 작성일 24-02-13 17:28

본문

작년 폭설로 제주도에 갇히고서야

명절엔 집이 최고라는 걸 알았습니다.


오랜만에 전도 부치고

고스톱도 치고


수도권 주변 어슬렁거리다가 

맛있는 거 사 먹고 

유명 카페 들러 사진도 찍었습니다.


단연 최고는 

아들내미가 해준 

제육볶음이었지요.


포통한 얼굴이 

더 포동해진 것 빼고는

괜찮은 명절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오늘부터 한끼

무조건 굶어야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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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pan class="guest">외기러기</span>님의 댓글

외기러기 작성일

삼동에 뵈옷입고 암혈에 눈비마자...
아무도 찾는 이 없이 혈혈단신 지내온지 그 몇해던가
1년만에 맞이하는 설 명절인데도 처지는 변함이 없고.
올 설도 안주 두 접시에 막걸리 한병으로 달래누나
인생 삶 사바세계 8대2의 법칙에 8에도 끼지 못하네
내 언제쯤 위 사진에서 처럼 찬란한 설 음식놓고
마음껏 취하도록 마실수 있을련지..
좋은 설 요리 잘 음미하고 갑니다.
새해도 건강 만사형통을...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애린 작성일

외기러기님 잠시만요
저 설거지 끝내고 다시 답글 올릴게요
너무 반가워서 버선발로 나왔어요 ㅎ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애린 작성일

전은 원래 아들이랑 딸내미가 하기로 했는데
아들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옆 지기랑 딸내미가 했고요
막상 먹을 땐 질려서
저와 아들내미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주부 경력 30년 차보다
유튜브 한 시간 배워 요리한
울 아들내미 제육볶음이 더 맛있었는데요
명절은 역시나 시끌벅적해야지요

언제일지 기약은 할 수 없지만
제 고향에 터를 잡는 명절날
외기러기님 꼭 초대해서
이렇게 멋진 말씀 실제 들어보고 싶어요
그때까지 건강 또 건강하시어
꼭 앞치마 준비해 오는 거예요. 아셨지요?

<span class="guest">외기러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외기러기 작성일

하핫... 감사하오.
정갈하게 잘 만든 저 부침개들
너무 먹음직스럽고 예쁘오
내 개똥철학 들려줄 바 못되지만...
그때되면 막걸리 몇병 사들고 찾아 뵈리다.
물론 앞치마도 잘 챙겨서..^^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애린 작성일

ㅎㅎ
다시 뵙게 되어 무지 반갑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span class="guest">콩심이</span>님의 댓글

콩심이 작성일

저희 집도 명절에는 여행을 다니는데요
이번에는 집에서 얘들하고 전도 부치고
나물도 해서 먹었어요.
애들이 전을 곧잘 부치더라고요.
그 모습이 얼마나 기특하던지요.
전이 있어야 명절 기분이 나는 것 같아요ㅎㅎ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애린 작성일

다음에는 고스톱도 해보세요
광 팔고 맴버가 딱인데
너무 재미 있습니다
거진 30년 만에 첨 했는데
제 실력 살아 있습디다. ㅎㅎ

<span class="guest">아리찬</span>님의 댓글

아리찬 작성일

아직도 난 명절 중노동 후유증에 비실댑니다
이젠 건강이 노동력을 받쳐주지 못합니다.
혼자 설 3일전부터 장봐다 나박김치에 파래김치 담궈 익히고
그뭄에 혼자 전 부치고 꺼들거리는 마른 생선 찌고 설날 아침 먹을 떡국 국물 우려 준비하고
갈비찜에 잡채도 하고~~~

주말엔 시댁 간 딸 부부까지 합류해
드시기만 하지 설거지 한번 안 돕지만
5시간 밀린 찻길 운전에 시달려 힘들거라고
쉬게 두고
고기 국물에 여수에서 공수한
생굴 뜸뿍 넣고 떡국 끓이니
안묵는답니다 굴 들어가서~~
셋이 먹고
아들 딸거 다시 쇠고기 떡국
달걀 지단 흰색 노랑색이랑
당근채 볶은거랑 대파 김가루까지 얹어 올리니 잘 드시는 거 보고 예배 드리러
다녀 와서 또 디저트 커피 그리고 또 점심 과일 또 저녁 먹고 설거지~~
지치고 지치고 지치데요
그래서 한 소리 했습니다.
추석엔 해외로 날라가 버릴테니
알아서 하라고요.

머리 맛대고 오손 도손 음식 장만하는
애린네가 부럽고


혹시 노리님??

어쩔 땐 외기러기가 더 편할 듯
북적여도 외롭고 힘들긴 마찬가지여요.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애린 작성일

아리찬님 일이 끝이 없네요
혼자 많이 힘드셨겠어요.

저는 점심 먹고 설거지 끝내고
전부치는 동안 잡채 갈비 나물 샐러드하고
그래도 제 일이 제일 많았지만,
예전 시댁 가서 혼자 쪼그려 앉아
전 부치는 것보다 훨씬 쉬었습니다. ㅎㅎ
아들 지각해서 전부치기에 투입 못해
좀 아쉬웠지만 막걸리 사와줘서
용서했습니다. ㅎㅎ

딸이 시집가면 이 재미도 아쉽게 되겠지만,
나중에 사위 오면 고스톱은 꼭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어머니~설사 하셨네요~
에구~ 사위 돌아가시세요~
너는~ 무슨 떵을 다 팔고 그러니~

새 식구랑 모여 고스톱 치다보면
어렵고 여러운 마음들
싹쓸이 사라질 것 같아요 ㅎㅎ

<span class="guest">미리</span>님의 댓글의 댓글

미리 작성일

ㅋ~~~~
순간 뭐지? 하다 막 웃었네요.
폰 들고 노닥거리며 댓글 쓰니
일상이 돌아왔나 봅니다.
어제까진 파김치였거든요.^^

<span class="guest">솔향채</span>님의 댓글

솔향채 작성일

늦었네요~~
다들 명절 잘 지냈지요
저는 초하루부터 사건사고가 그치지 않아 이제사
홈 방문했네요
문 틈에 새끼 발까락이 끼어 발톱이 달랑달랑 피 범벅
얼마나 아프던지 눈물이 핑 돌아 시간이 약이라고 절뚝거리던 발도 이제사 서서히
제 자리로 돌아오게 되고
댓글도 달고
맛있는 명절음식 군침이 도네요
몇십년을 전종류 이것저것 많이도 부쳤는데
이번 명절에는 패스했네요.

전을 부칠때면 족히 반나절은 걸려서 ~~
행복한 날 되세요.

<span class="guest">미리</span>님의 댓글의 댓글

미리 작성일

어이쿠나
그 통증 알지요
저도 몇 해 전 고향친구들이랑 놀러 가다가
내 손이 아직 차 문에 있는데 친구가 문을 닫아버려 지금도 그 오른 손 손가락이 예전 같진 않답니다.
잘 치료하시고 얼른 깨끗하게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애린 작성일

에구 세상에 큰일날 뻔 했네요
전 부치는 일은 정말
시간을 엄청 잡아드시지요
서울은 아침부터 비가 옵니다
오늘은 부침게가 최고라는 말이
기가 죽어어요 ㅎㅎ

어느새 고향에도
쑥이 꼬물꼬물하겠네요

솔향채님 다친 발가락
후유증 남지 않았음 참 좋겠습니다~♡

<span class="guest">솔향채</span>님의 댓글

솔향채 작성일

네~
감사요
생각보다 빨리회복되어가고 있네요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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