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엔 빨간 장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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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수 조회 238회 작성일 24-05-19 18:15본문
내가 살고있는 여수 구 도심지 서교동과 봉강동 일대는 거의 대부분 단독주택지인데
요즘 장미꽃철 답게 뻘건 넝쿨장미가 주택 담벼락 위를 넘어와 한창이군요.
오늘도 서시장에 좋은횟감 나오지 않았나 둘러보고 올라 오는길이 온통 눈이부셔 걷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동시 다발적 고향에선 하얀 찔래꽃으로 휩싸이고 여수 주택골목엔 장미꽃이 만발걸 보아 이 둘은 본래
같은 뿌리에서 갈려져 나온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빨간 넝쿨장미는 삽목도 기막히게 잘 되어 한가지 꺾어 대충 땅에 꽂아두어도 직빵으로 뿌리를 내려
살아나는 아주 키우기 쉬운 꽃인 점에서 찔래와 같다 하겠습니다.
그럼 여수 덩쿨장미 구경해 보세요.^^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요수</span>님의 댓글
요수 작성일
남의 집을 사진속에 담기 조심스러워 꽃 있는 부분만 찍다보니 그게 그거같고 모양은 안나오는군요.^^
<span class="guest">미리</span>님의 댓글
미리 작성일
장미는 역시 담장 넘어 바깥 구경 나온 남의 집 넝쿨 장미 구경이 젤이지요
어제 보라돌이들도
매갑시 남의 담장 장미 앞에서 폼을 잡고 난리였당게요.
거기 연두도 분홍이도 살짝 낑기기는 했음서 안 그런척 ^^
<span class="guest">요수</span>님의 댓글의 댓글
요수 작성일
맞아요 맞아...
덩쿨장미는 집 안에 들어가 보는것보다 담너머 바깥구경 나온놈 보는게 제격이죠.
이뻐서 어떤땐 몰래 몇송이 짤라오고 싶은맘에 들 정도랑게요.
그래도 울집에서 키우긴 싫은 꽃이네요.
왜냐믄 꽃필때만 좋지 지고나면 앙상한 가시덤불을 거의 1년동안을 봐야 한당게요.
그래서 이꽃은 남의집 담벼락 너머핀거 구경하는 정도로만....^^
<span class="guest">미리</span>님의 댓글의 댓글
미리 작성일
사실 전 가시 있는 식물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가시 있는 선인장이나 장미종류
딸기도 라즈베리나무 근처 가는 거 좋아 안해요 먹는 거 빼고요^^
그런데 향기가 가시나무에서 핀 꽃이 향기롭더군요.
그래도 전 모란 작약 수국 이런 꽃이 향은 덜해도 더 좋아요.
안개님의 댓글
안개 작성일
ㅎㅎㅎㅎㅎ
나도 넘에집 담벼락 담장 넘어 핀거 구경중이요~
5월의 꽃잔치 보기에 좋으네요~
<span class="guest">요수</span>님의 댓글의 댓글
요수 작성일
유월이면 백합꽃 시즌이 활짝..
꽃잔치는 새달까지 계속된다 봐야지요.^^
<span class="guest">향기</span>님의 댓글
향기 작성일
담장너머로 핀 빠알간 장미가
참 예쁘기도 하지요~^^
4월과 5월이 부르는 장미 라는
곡은 이 때쯤이면 꼭 들어야 하는 곡이기도 하지요~^^
요 장미도 어제 남의 집 담장에
핀 장미랍니다~^^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현대문학>(1952)
____________
넝쿨장미
삽목해서 성공하면
요산요수님께 맨 먼저 알릴게요~^^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
<span class="guest">오아시스</span>님의 댓글
오아시스 작성일향기님의 댓글
향기 작성일<span class="guest">요수</span>님의 댓글의 댓글
요수 작성일
져 위에 산수님이 새랍 인동꽃 사진찍어 올렸네요.
잘 보시면 되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