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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피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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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벚나무 조회 264회 작성일 22-12-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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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눌암을 추억하며

용두마을 원주민들이
말하던 중비랑이란 지명은
어디서 왔을까?
수달피전망대가 조성되기 전엔

오랜 풍파에 시달린 

팽나무 한그루가
깍아지른 황야에 서 있었고
장대한 바위덩어리 위로
피어오르던 해무에는

바다소리가 실려왔다
칠백년전 보조국사 지눌은 

절해고도 이곳에서
어떤 화두로 정진했을까!
신기루처럼 솟아들던 전설들이 

옛터을 덮어버리는 허술함으로
사라저 가는것에
그저 씁쓸할 뿐이다.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설명이 아니었음 무심히 지나쳤을 텐데 감사합니다
산벚나무님 그곳에 계셔서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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