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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열도

금오도 : 금오열도에서 제일 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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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홈지기 조회 6,814회 작성일 09-03-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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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상 여수시 남면(南面)에 딸린 섬이다. 여수에서 남쪽으로 약 20km, 돌산도에서 약 5km 떨어진 섬이다. 면적 29.9 km​2(약 900만평)으로 우리나라에서 30번째 안에 드는 큰 섬이다. 해안선 길이 64.5km. 금오열도에서 제일 큰 섬이다. 하늘에서 바라보면 자라(거북)처럼 생겼다 해서 "금빛자라"라는 뜻의 금오도로 불리우게 되었다. 

최고점은 대부산(매봉산, 송고산 :384 m)이다. 섬인데도 불구하고 산이 높고 골이 깊어 대표적인 댐인 "두모제"가 있으며, 이 곳에서 금오도와 안도까지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평지가 적지만, 쌀˙보리˙고구마˙고추 등이 생산되었으며, 최근에는 방풍 생산지로 바뀌며 전국 최대의 생산지가 되었다. 김 양식과 멸치잡이가 활발하다. 여수~금오도에는 정기항로가 항상 열려 있었으며, 최근에는 돌산 신기항과 화정 백야도에서 오는 여객선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여천 금오도 고인돌군[支石墓群]이 있으며, 좋은 해수욕장이 여러 곳에 산재하여 여름에는 피서˙휴양객이 모여든다. 2000년 대가 되면서 본격적인 관광지로 알려지게 되었는데, 대부산 등산길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섬산행의 대표적인 등산길이 되었다. 그리고 망산(344m) 봉수대가 복원되고 망산등산로가 개방되었다. 2010년 금오도 서쪽 해안으로 따라 비렁길 1, 2 코스가 개척되어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길로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관광객의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뒤따라 곧바로 비렁길 3, 4, 5 코스가 개방되었다. 이렇게 비렁길이 열리면서 연간 평군 25만 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코스가 되었다. 이중에서도 비렁길 1코스와 3코스는 특히 아름다워 관광객들의 최고 코스가 되었다. 최근 출렁다리가 설치되었고, 또 다른 출렁다리가 계획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여수를 대표하는 섬 1위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비렁길 코스와 최고의 대부산 등산로를 겸비한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섬이 되었다. 

조선 때 숲이 울창하고 사슴들이 많이 살아서 명성황후는 이 섬을 사슴목장으로 지정하여 출입과 벌채를 금하는 봉산으로 삼았으며, 좌수영(左水營)에서 보호하여 온 섬에 소나무가 울창하였는데 고종 2 년(1865년)에 경복궁 중건 때 재목으로 쓰기 위해 큰소나무 수백주를 베어 서울로 가져갔다고 한다. 이렇게 섬에 자생하는 나무가 많아 검게 보인다 하여 "거무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후 경신년에 인근 섬 안도(安島)마을에서 불이나 전소 되자, 그 곳 주민 이 건너와 화전을 일구므로 봉산(封山)을 해제하고 좌수영의 소유로 되었다가, 고종 22년(1885)에 개간을 허가하자 사방에서 백성들이 모여들어 살게 되었다.

"귀객기"에 보조국사 지눌선사께서 현재 비렁길 제 1코스의 용머리 인근인 금오도 송광사에서 수도 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곳에 이와 관련된 여러 전설들이 내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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