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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목마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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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ee..... 조회 124회 작성일 02-10-2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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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사랑





꼭, 찾아오길 기다렸던 그대는

끝내 오지 않았습니다

아니, 올 수가 없었을 거라 여겨집니다

혼미한 상태에서 수없이 부르던 이름




멀리 한 점 섬에는 달빛만 흐르고

슬픈 나뭇잎은 해류에 밀려 떠돌 듯

목마른 사랑 또한, 조그만 범선을 타고

바람 이는 곳으로 저물어 갈까 두렵습니다




어찌합니까

어찌하여 사랑에 겨운 새란 말입니까

한 숨은 된비알로 꺼져 가고

그대, 회한(回翰) 또한 없군요




아! 홀로 메말라 가게 두시렵니까

오소서, 해맑은 얼굴로 오소서

오늘도 해 껏 기다렸습니다

행여, 지나칠까 싶어서





-시집/'내 소리가 들리세요'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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