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여남중학교

친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윤희정 조회 162회 작성일 02-09-11 18:42

본문

사랑이라는 말보다
친구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안보면 소년처럼
해맑은 웃음소리가 그리워지고
보고싶어질 것 같은 친구가 있습니다.

같이 있으면
무슨 말을 해도 부담이 없으며
같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편안함을 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문득 외로움을 느낄때
언제나 화를해서 외로움을
공유할수 있는 삶의 동반자 같은
친구가 있습니다.

흐린 하늘처럼 서러운 가슴을 안고
술 한잔하고 싶은 날 부담 없이
전화를 해도 먼저 달려나와 맞아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삶이라는 굴레에서
꿋꿋이 제 길을 가면서도 나를 위한
시간을 비어두는 친구가 있습니다.

하늘 청청 맑은 날에 사람이
그리워 질 때 가장 먼저 떠올라
전화를 하고 커피 한잔하자고 하고 싶은
친구가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길을 같이 걸으며 아픈 질곡의
추억을말해도 될 것 같은
친구가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금오열도.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