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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한 쥐 세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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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사랑 조회 134회 작성일 03-10-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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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한 쥐 세마리>

쥐 세 마리가 모여서 터프함에 대해서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첫번째 쥐가 보드카를 단숨에 비우더니 탁자를 힘껏 내리치며 말했다.

"난 말이야,쥐덫만 보면 벌렁 누워버리고 싶더라고.

침대보다 편안한 게 바로 쥐덫인 것 같아."

이 말을 들은 두 번째 쥐가 보드카 두 잔을 연거푸 마시고 나서

벽을 향해 유리컵을 던져 박살내고는 말했다.

"난 말이야,쥐약만 보면 사족을 못 쓰지.쥐약만 보면 주머니에

넣고 와서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실 때 조금씩 타 먹는데,그 맛이 일품이지."

세 번째 쥐가 무료하다는 듯이 기지개를 켜고 하품을 하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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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렇게 너희들과 앉아서 이야기할 시간이 없는 놈이야.

오늘 밤은 아래 동네 김씨네 고양이하고 뜨거운 밤을 보내기로 했거든."


출처 : http://nee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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