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이 있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무풍지대 조회 194회 작성일 04-07-16 17:53 본문 ◈ 부부가 함께보면 좋은글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어디 있으랴하루라도 보지 않으면못 살 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사랑을 말하면서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하면서관습에 충실한 여자가 현모양처고돈 많이 벌어오는 남자가능력 있는 남자라고 누가 정해놓았는지..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못 마땅해 하고자신을 괴로워하면서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귀찮고 번거롭고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헤어지자 작정하고아이들에게 누구하고 살 거냐고 물어보면열 번 모두 엄마 아빠랑같이 살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눈물 짓고,비싼 옷 입고주렁주렁 보석 달고 나타나는 친구.비싼 차와 풍경 좋은 별장 갖고명함 내미는 친구.까마득한 날 흘러가도융자받은 돈 갚기 바빠 내 집 마련 멀 것 같고...한숨 푹푹 쉬며 애고 내 팔자야 노래를 불러도...어느 날 몸살감기라도 호되게 앓다보면빗길에 달려가 약 사오는 사람은그래도 지겨운 아내... 지겨운 남편인 걸...가난해도 좋으니저 사람 옆에서 살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하루를 살고 헤어져도저 사람의 배필 되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시든 꽃 한 송이굳은 케익 한 조각에 대한 추억이 있었기에..첫 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기에..부모 喪 같이 치르고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기에..헤어짐을 꿈꾸지 않아도결국 죽음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이 있을것이기에..어느 햇살 좋은 날드문드문 돋기 시작한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다가가 살며시 말하고 싶을 것 같아그래도 나밖에 없노라고..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수정 삭제 목록 답변 글쓰기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