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추위에 친구들과 가족들은 모두들 무탈허신가
모르것다. 이제 며칠만 있으면 설이네요.
이렇게 또 묵기싫은 나이를 묵어야 한다니 가심이 싸~~
한게 기분이 그리 썩~~좋지만은 않다우.
요즘은 명절이 오는지, 왔다가 갔는지, 관심도 없고 옛날
마냥 설레임도 없고, 인자 나이탓인지 세월탓인지, 그냥
무덤덤하네.
차~암 옛날에는 집집마정 품앗이로 떡치러 다니고, 날밤
새워가며 가이네들이랑 몰리댕김시롱 산다이도 많이 했네만...
인자 여~~엉 그시절로 돌아갈수 없는것을 생각허니
가심히 허~~ 해지네.
명절이 오면 추억속에서만 끄집어내서 혼자 씨~익 쓴웃음
밖에.....
건강들 조심들 허시고 명절이라고 쥐약 너무들 많이 묵지말고
음식장만으로 힘든 마누라들 어깨도 주물러도 주며 즐거운
설~ 명절들 보내시게들...

p.s:참고로 우리동네서 내별명을 이렇게들 사람들이 부른다네. 장 성 실씨 or 장 가 정씨 라고..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