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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날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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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창생 임다 조회 251회 작성일 05-06-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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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충한 날씨가 마음을 뒤숭숭하게 맹글고
해가저무니
개구리 구슬픈소리 발길을 멈추게 하는구나
모내기논둑길을 거닐다 주인손사래에 발길돌리고
애꿎은 모기녀석 침서너방에 다써버린 연고통만 긁어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얗게 핀 감자꽃, 누런 보리밭, 베어헤쳐진 보릿대밑둥엔
메캐한 연기만 피어난다.
창문너머로 보이는 사각 창틀엔 우리고향이 겹쳐진다.
그리웁다 나의살던 고향....그만 센치해질란다

나 ? 누구?
니들은 왜 얼굴만 들이밀고 싸인은 안 하는거야?
여기는 빛고을 광주 , 그러면 알것지야~
다들 건강히 잘지내는거지?
내가 이곳에 못들른것처럼 너희들도 같은 상황이었으리라

친구들아!
곧 장마가 시작된다는구나
건강조심들하고 안밖으로 좋은일들 많이 하고 복짓는 하루하루 되길 , 그리하여 그복이 부모님과 자식에게 이르게 되길 ...

가끔은 이곳에 안부도 띄워주고...
직접 목소리들려주면 더욱좋고, 얼굴까지 보여주면
금상첨화겠지.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고 ....담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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