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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언제나 좋은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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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갈매기 조회 267회 작성일 06-08-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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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는 긴 장마속에 전국적으로 내리는 폭우에 인명과 재산피해로 인하여 깊은 상처를 우리에게 던져 주더니,이제는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연일 30 도 이상의 무더가 20 여일 맹위 떨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태풍의 영향으로 날씨가 무척 시원스럽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하루에도 일백만명 이상의 피서 인파가 해운대 백사장을 다녀갔다 하는 방송뉴스를 보면서 우리고향의 작은 섬 남면을 한번 생각하여 보았답니다,

이번 여름 휴가를 가족과 함께 고향 남면을 다녀 왔습니다. 아름다운 섬 확트인 바닷가 깨끗한 푸른바닷 모두 하나 버릴 것 없이 마낭 좋은 섬 나의 고향이라고 생각이라 설레습니다.

휴가 2일째 온 가족들과 산행의 길를 택했습니다. 날씨는 무덥고 습도는 많았지만,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하는 등산이라 쉬지않고 열심히 산행을 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꿩도 숨고 새들도 더위를 먹어 멀리 날아가지 않고 주위에서 빙빙 맵돌고.. 이윽고 옥녀봉.
옥녀봉에서 바라보는 남면의 정취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어린적에 올라가서 보았던 그 풍경 그대론데 시간의 흐름속에 내가 변했다고 할까요. 참으로 시원한 바람에 탁 트인 남해,서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옛 추억의 생각에 젖어 보았습니다, 손 내밀면 잡힌 듯한 심포-망산 그리고 함구미- 대부산 등 아름다운 산하들이 모두 한손에 잡필듯한 곳에서 나를 반기고 있더군요 .

남해 바닷에 외로이 떠 있는 듯한 수향도,삼섬 ,동고지 등 밀물때에는 숨어 있다가 설물때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 신비로운 보물의 섬들이 모두가 고향에서 변치 않고 묵묵히 잘 지키고 있더군..

중학교때의 추억을 삼아 직포 송림이 우거진 바다가를 찾았지만 옛 모습 정취는 하나도 없고 멍돌만 있어 안타가움을 뒤로 한채 고향의 젖줄인 초포 저수지를 찾아 깨끗하게 담아 놓은 듯한곳에서 잠시나마 휴식를 취해보았습니다. 장마 끝이라 수량이 풍부하게 가득 차 있었습니다.

차가 갈수 있는 끝 함구미까지 쉬지 않고 담숨에 찾아가 오는 길에 송고에 들려 멸치 한 꾸려미를 사고 맥주한잔에 목를 추이면서 우학리를 지나 미포의 고갯길를 드라이브 삼아 비 포장길 심장리까지 갔습니다. 마치 심장리에 안도까지 연육교 공사를 한다는 말을 듣고 차를 가지고 안도까지 갈수 있다는 말에 빨리 준공 되었으며 하는 맘을 가지고 전복를 삿습니다. 아주 저렴하게 살수가 있더군요.

그 곳에서 이태호 사장님을 만나 이런 저런 애기를 하던중 요즘 남면에 인구가 많이 줄고 경기 좋치 않아 모두가 묻으로 나갔다는 말에 가슴 찡하게 아파습니다. 매상도 한참 잘 나갈 때의 1/3로 줄었다는 푸념도 들었습니다. 연일 달리는 강기천 사장님의 택시도 씽씽 .............

수영하면서 바다속에 있는 멍게,성게 , 그리고 고동도 많이 있어 먹를 많큼 잡을 수가 있어습니다.

이번 장마에 수해를 입은 집안 일손 좀 보고 .... 4일째 오후에 무사히 올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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