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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남쪽나라에서 안부를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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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재형 조회 1,157회 작성일 06-03-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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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앞에 유난히도 극성이던 눈보라의 날씨도 납짝 엎드려 버린체
따스한 봄볕이 사무실 투명한 유리를 뚫고 혀를 내민다.

어느덧 또 한살을 더 먹은지 석달째 접어들어 벌써 보름쯤 다가오고 있네
1963년 토끼생들이 동창생의 대부분인바 44세 즉 아무 필요없는 장땡도 아닌
4땡이 되어 버렸지뭐
한두살 적거난 많거나 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2005년 2월 18일 장보고의 고향인 완도로 부임하여 생활 한지도
1년 하고도 1개월쯤 되었는데
흐르는 세월이 너무나 유수같다는 말이 실감나는군

내 인생에 있어 완도하고 어떤 인연이 있었길래
여기까지 와서 생활하게 된건지 성장하면서는 과연 완도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있을줄은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아무튼 작년에 해신 드라마 촬영시 엄청난 관광버스들이 판을 치더니
지금은 그 많던 관광버스도 어디로 갔는지 도통 보이질 않으니
우리네 청춘도 한때일뿐 어느덧 인생의 절반정도( 7-~80정도로 봤을때)
를 살아 버렸군
홈페이지가 처음 생겼을때 열정적으로 참여하던 대부분의 남면출신의
선후배님 네티즌들은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고요의 정적만이 휑하니 맴돈다.

그나마 몇몇 동창생들이 봄소식을 알리니 참 좋은 기분이 드네
언제 어디에서 생활 하던지 간에 부모님과 형제 그리고 친구들을
그리워하고 생각하며 생활하면 마음이 평안하고 안정감을 누릴수
있으리라.

완도에서 그냥 -흥얼거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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