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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신년 아침의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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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업 조회 1,200회 작성일 05-01-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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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 아침의 태양
      자란 김석기

      빛나는 하늘가
      구름 한 점 없고
      욕실에서 나온 태양
      눈에 부시다.

      위풍당당 찬 바람을
      밤마다 연모(戀慕)하던 냇물은,
      흰 종이 헤지도록 고쳐 쓴 편지
      냇가 곳곳에 걸어 놓았다.

      겨울임에도 여전히
      사랑은 열정(熱情)으로 가득하다.

      화사하게 꾸민 태양
      다정스레 웃음 짓고,
      의미 있는 눈짓하며
      창문(窓門) 열고 들어오면

      가슴엔 희망이 넘쳐흐르고
      마음엔 사랑이 불타오른다.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이승업</span>님의 댓글

이승업 작성일

새해, 이 곳에 오시는 님들께서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지길 바라며, 자작시 한 편 올립니다.
저는, 여남중학교 졸업한 이쁘니와 같이 사는 사람입니다. - 이렇게 쓰래서 다시 고쳤어요...ㅎㅎ
그리고 여기를 못찾아서 금오도 홈페이지에 올렸던 것을 이리로 옮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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