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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10 가지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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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휴게실 조회 464회 작성일 03-12-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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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건강에 가장 좋은 열가지 식품





미국의 시사 주간지 ‘TIME’은 2002년 1월에 건강에 가장 좋은 열 가지 식품을 선정하여 실었다. 이들을 열심히 먹는 것이 장수의 지름길이라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첫째가 시금치인데 시금치는 철, 비타민 B,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채소여서 아이들의 신경계통을 강화함에 가장 좋은 식품이고, 어른들에게는 심장병과 관계가 있는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 주는 효능이 있다고 소개하였다. 특히 뿌리에 영양분이 높으므로 뿌리까지 조리하기를 권하고 있으며, 변비 예방에 효능이 있어 미용식품으로도 적합하다는 채소 중의 채소이다. 시금치는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비교적 쉬운 채소이기에 많이 심어 많이 먹도록 하여야겠다.

둘째는 마늘이다. 그간에 일본인들이나 서양인들이 한국인들에게 마늘 냄새가 난다고 왕따를 하였으나 지금은 그들이 마늘 먹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마늘의 뛰어난 효능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마늘은 심장병 예방과 항 박테리아, 종양 억제 작용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리고 마늘 속에 함유된 ‘알리신’은 두뇌 발달에 효과가 크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그래서 기미, 주근깨, 잔주름 등의 예방에 효과가 두드러진다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한국산 마늘의 뛰어난 효능은 세계가 알아주는 실정이다. 국산 마늘을 많이 먹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일이다.


타임 지가 발표하였던 열 가지 건강식품 중 세 번째는 땅콩ㆍ호두ㆍ아몬드 등과 같은 견과류들이다. 이런 견과류들은 노화 방지(老化防止)에 뛰어나고 심장 질환 예방에 효과가 크다고 소개하였다. 그리고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필수지방산이 풍부하여 어린이들이 많이 먹어야 좋다고 하였다. 거기에다 견과류에 함유된 엘라직 산(ellagic acid)은 암 자살 세포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암 환자들에게 유익한 식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넷째는 귀리이다. 귀리에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압을 낮추는 성분이 뛰어나다고 한다. 그리고 식물성 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나 변비 예방 식품으로 으뜸이라고 추천하였다. 그러나 귀리는 섬유질이 많아 직접 먹기에 힘들기에 오트밀 등으로 가공하여 먹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나는 양식당에 가면 아침 식사로는 오트밀을 먹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있다. 한국 농촌에서는 보리ㆍ밀ㆍ귀리 등과 같은 작물의 재배가 거의 사라져 가고 있는데 귀리 심기 운동을 펼쳐 국민 건강을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

다섯째는 적포도주(Red wine)이다. 프랑스 인들이 다른 서양 사람들에 비하여 심장병이 적은 것은 적포도주를 꾸준히 마시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들은 식후에 포도주 마시기를 우리가 숭늉 마시듯 한다. 그리고 포도 껍질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포도주를 과도하게 마셨을 경우에는 간 질환, 유방암 유발, 알코올 중독 등의 문제가 따른다. 건강을 해치지 않으려면 일주일에 3~4잔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그래서 유럽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포도주를 바르게 마시는 습관을 가정에서는 물론이려니와 학교에서도 가르친다. 한 자리에서 포도주 한 잔으로 한 시간이나 두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며 마시는 습관을 길러준다. 우리도 본받아야 할 습성이라 여겨진다.



타임 지가 소개한 열 가지 건강식품의 여섯 번째는 브로콜리이다. 칼슘과 비타민C의 덩어리로 알려진 브로콜리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비가 적어서 재배하는 농가도 드물다.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페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유방암, 대장암, 위암 등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서양인들은 생으로 먹기를 좋아하나 약간 데쳐 먹는 것이 좋다. 두레마을 농장에서는 앞으로 브로콜리를 다량 재배하여 가까운 분들과 나누어 먹었으면 한다. 이런 일은 도농 간에 회원제식으로 하여 도시 소비자들은 재배농가와 1년 치 분량을 예약하여 영농비를 밀어주고, 재배농가에서는 농약이나 화학비료 대신에 잘 발효된 퇴비를 사용하여 먼저 농토를 잘 가꾼 후에 깨끗한 브로콜리를 생산해서 도시회원들에게 공급하면 이것이 바로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운동(相生運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모두가 서로 믿지를 못하는 풍조여서 우선 서로 믿을 수 있는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작은 규모로 시작하여 서로 신뢰를 쌓으며 차츰 넓혀 나가야 할 것이다.




타임 지가 선정하여 발표하였던 열 가지 건강식품들 중에 일곱 번째는 머루이다. 우리는 먼저 깊은 산중에 자생하는 산머루가 열 가지 건강식품들 중의 한 가지로 뽑혔다는 사실에 대하여 의아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산머루가 품고 있는 성분들을 알고 그런 성분들이 사람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되면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산머루는 어떤 과일이나 야채보다 항독 물질(抗毒物質)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식품 공해와 환경 공해로 인하여 체내에 독소를 많이 지니고 있다. 머루는 이런 독소들을 중화시키고 해독시키는 데에 뛰어난 기능을 가진 식품이다. 그런 기능 중에서도 머루는 피를 맑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기능을 가진다. 그리고 머루는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서 현대인들의 산성화된 체질을 중화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이런 역할을 하는 식품으로는 머루 외에 매실과 녹차와 도토리 등이 있다. 그리고 머루에는 칼슘과 인이 많이 들어 있어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동양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머루의 줄기와 뿌리까지 약재로 사용하여 왔다. 그런데 우리 한국인들이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머루 중에서도 한반도에서 자라는 머루가 세계 어느 곳의 머루와 비교하더라도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월에 타임 지가 권장하여 발표하였던 건강식품 열 가지 중에 여덟 번째는 녹차이다. 녹차는 비타민C보다 1백 배나 강한 항독 작용(抗毒作用)을 하는 폴리페놀이 다량으로 들어 있는 식품이다. 폴리페놀 성분은 종양 발생을 초기에 억제하는 효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녹차는 위, 간, 심장 등의 질환이나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그리고 성인병을 유발하거나 노화를 빠르게 진행시키는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며 핏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작용을 한다. 거기에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을 줄이는 작용까지 하기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한국 사람들은 언제부턴가 커피 마시기를 즐기고 옛날부터 마셔 오던 녹차를 마시는 일에는 게을리 하고 있다. 참으로 바람직스럽지 못한 습성이다. 우리 조상들은 숭늉을 마시는 습성이 있었으나 요즘은 어른들이나 아이들이나 숭늉 대신에 커피를 마시는 습성이 일반화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아까운 외화를 주고 들여와야 하고 건강에도 이롭지 못한 커피 마시는 습성을 버려야겠다. 대신 건강에 크게 이롭고 우리 땅에서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여 낼 수 있는 녹차를 마시는 것을 습관으로 삼아야 하겠다. 자신은 물론 집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커피 대신 녹차를 대접하여 건강을 이롭게 하는 습성을 들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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