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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동창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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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형숙 조회 1,246회 작성일 01-08-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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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를 한다는 말에
모든 친구들의 모습이 보고싶었다.
8월 18일 오전 8시 23분
서울행기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20년이 지난 어릴적 동창들을 만난다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두근 흥분된 기분이었다.
서울로 향하는 기차안.
나는 여러친구들의 모습과 중학교 시절에
있었던 일들을 상상해 보았다.
5시간 10분이 지나 드디어 서울에 도착!!
큰오빠네 집에 들러,
오후 5시 30분경..
약속장소인 다송갈비로 나갔다.
벌써 정순, 은하, 수만, 준철, 미선, 순례, 혜옥등
몇몇 친구들이 와 있었다.
멀리서 왔다고 친구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기분이 좋았다.
몰라 볼줄만 알았던 친구들의 모습은
20년이 넘은 세월을 비켜가기라도 한 냥
한눈에 알아볼수 있었다.
보자마자 친구들의 이름이 저절로 나왔다.
식탁에는 예쁜 꽃이 꽂혀있었다.
동창회를 준비한 친구들의 예쁜 마음씨가 돋보였다.
하나 둘 친구들이 모여들고,
반가움에 인사와 악수가 오갔다.
더불어 술잔을 주고 받으며, 옛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00야,00야! 서슴없이 부를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여서 더욱 좋았다.
저녁식사로 불고기가 나왔다.
친구들을 만난 기쁨이 너무 커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 라는 말이 실감났다.
식사를 마치고,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친구들은 하나둘 돌아가며 노래를 불렀다.
모두들 어깨 동무를 하며 춤도 추었다.
즐거운 분위기였다. 사진도 찍었다.
모두들 40대에 접어들어서인지, 마음도 넓고 넉넉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 여남 중학교 11회 동창들이
모두 모였으면 좋았을걸 하는 마음이었다.
동창회를 마치고 돌아온 지금도
친구들을 만났던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뿌듯하다.
돌아오는 겨울에는 많은 친구들이 모두들 연락이 되어
한자리에 모여서 옛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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