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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만남을 준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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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정순 조회 1,376회 작성일 01-08-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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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무덥고,게릴라성 폭우도 빈번하게
일어나서 우리를 긴장하게 했던 여름이였다.
나이를 먹으면서 죽마고우를 그리워 하는것이 인지상정
인가보다.
여기저기에서 모임을 주선 하라는 연락이 왔다.
불혹의 나이에 옛벗을 그리워 하며,
우리의 모태인 금오도를 그리며
향수에 젖어, 한줄기의 전화선을 타고 울리는 떨림들...
어디에서 용기가 났는지 은아와 혜옥이랑 모임을 추진
하기로 했다.
일단 결심을 하고 나니 일사천리...
어떻게 하면 많이 모이고,친구들이 기뻐할까?
이 모임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동창회로 활성화
시키며,발전이 될까?
교통도 편리하고, 음식도 깔끔하고,담소하는데
지장이 없고, 2차도 쉽게 이동 할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면서 즐거웠다.
모임 날짜와 장소를 알리고, 모임전날 꽃 시장엘 갔다.
친구들에게 가장 신선하고 아름다운 꽃을 선물하고
싶었다.두바퀴로 구러가는 자전거에 가을을 담아 환영했다.
환하게 웃는 꽃처럼,인생을 살면서 어렵고 힘든일이
생길때 지혜롭게 웃으면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
모임을 위해 도움을준 동례와 수만이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멀리 순천에서 순천바람을 몰고와서 자리를 더 알차게
의미있게 해준 형숙이도 반가왔고,그날 참석자들만 느낄수
있는 재미와 스릴 ,즐거움, 엔돌핀,등등..
다소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었을텐데도
말없이 격려 해준 여러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다음 동창회를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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