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여남중학교

우리의만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정순 조회 821회 작성일 06-12-10 18:54

본문

동창모임이 있는날은 언제나 셀레인다
적극적으로 동창회모임을 활성화 할려고 하는 친구들은
늘 , 언제나 부지런하고 바쁜일이 있어도 늦게라도 참석을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동창회에 참석 하고 싶어도 사정상 참석을 못하는 친구들도 있고..
소식을 접하지 못해서 참석을 못하는 친구들도 있고..
참석은 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친구들도 있다.
다음 동창회 모임에는 이 모두가 함께하는 모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지난밤 즐거웠던 순간들을 자랑 할려고 한다. (ㅎㅎ)

출근을 해서 일을 해도 건성건성 하는둥 마는둥..
12월 이벤트 행사가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준비로 할일은 태산인데
풍선을 불어도, 트리를 만들어도
이벤트행사장을 프로젝트에 맞게 꾸미면서도
오늘은 어떤 친구들이 올까?
얼마만큼 변했을까?
모두건강은 하겠지?
하던일들이 지난번 보다 잘 되어 좋은 모습 들이면 더 바랄게 없겠지?
손에 일이 잘 잡히지 않지만
대충 할수 없는 일이라서 꼼꼼하게 체크를 하고
여기저기 전화통화를 한후 마무리를 지어 놓고
다정하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라 메이크업을 고치고
2시에 퇴근을 했다.

회사와 영등포는 지하철로 한전거장이라 6시까지 시간을 보낼려면
근처 백화점에서 아이쇼핑을 해야한다.
생소한 장소에 가서
혼자서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영등포 지하상가등 ...
평상시에는 모두 좋아보이고 , 사고싶은 것들 뿐이였는데(돈이없어서 못사지)
세일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었다.
5시에 만나고 싶었던 후배를 만났었는데
감성이 풍부하고, 참하고 재주많은 사람이고
정이 많을거란 생각을 했었는데
느낌이 딱 맞아 떨어지는 좋은 후배를 만나서 기분이 좋았다
생각보다 키도크고 날씬하고 이뻤다는 것이다.

잠깐의 만남을 아쉬어 하며 동창모임 장소로 이동하는데..
모임장소에는 벌써 정답고 그리운 얼굴들이 기린목이 되어 오매불망 이구
맨 구석진 자리에 자리를 잡았지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동창회를 이끌러 가는 회장 인식이가 눈에 먼저 포착되어
반갑게 맞이 해 주고
임무수행에 이상무를 얼굴가득 가늠할수 있었어

전회장인 김명륜이는 젠틀맨처럼 멋있지만 친구들을 챙기는 마음이
차가운 겨울밤도 녹여주는 따스함으로 친구들에게 다가가고
(정구만 잘치는 줄 알았드만...)

총무 박복순, 까무잡잡 섹시미녀 , 애교100%에 분이기메이커(쪼아쪼아)

사진관집딸 남금숙, 서글서글한 눈매며 화끈한 성격에
마음 씀씀이가 바다보다 넓어 울동창들을 잔잔한 바다로
항해하게하고...(책임져~~)

중년의 여성이라고 볼수없는 지적이면서도 우아함을 동시에 갖춘 정애자
(첫눈에 알아 볼수 없어 살짝 미안 하기는 했지만)
고상함이 눈에 보이는것이 다가 아니여 목소리도 학처럼 고고하더라.

조금늦게 아주조금늦게 도착한 박영춘은 중년의 중후한 멋을 아는
친구였는데..우리의 디저트를 확실하게 책임져준 무게를 갖춘 친구.

박병천이라고 알랑가 몰라?
친구들이 그리워 멀리서 찾아온 친구인데, 검바위에 살았드래..
바구속에서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세월이 비켜 바붓드만...
돌맹이 속에서 뒹굴고 살아도
노래와가무는 끝내주게 부드러워 살살 죽여주고.
돌리고~~돌리고, 돌리고~~~돌리고~~~~~
있을때 잘혀, 그러니께 잘혀~~~~~~~~~

울고넘던 미아리에서 온 미영이는 20대였어
쭉쭉빵빵 미녀 저리가야여~~~
얼굴되지, 몸매되지, 노래되지, 옴마야 머가 부러울까 잉~~~
내가봐도 이쁜디 즈그 서방님이 볼때는 얼마나 이쁠까 이~~잉

내짝지 형진이가 왔어
얼마나 진하게 포옹을 해부렀는지 몰라~~~~
호리호리 날씬한게 겁나게 멋쟁이였어
딸이 해준 악세사리 멌있었어, 큰키에 아주 잘 어울리더라.

학동에 살았던 김순예 알지들~~~~
지금은 잠실에 살어..
옛날엔 어떨련지 몰라도 지금은 요조숙녀 아니 미시여~~~
동창회 온다고 헤어에 신경써서 즈그 사장님이 몰라볼 뻔 했었데...
정말 동창회 모임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있는 친구지! 암만!!!!!!!

집안일 마무지 지어놓고 늦게 온 성자가 있었어
얼마나 고맙던지
이런 친구가 많으면 많을 수록 임원진들은 힘이 날거여~~~~~~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지만, 마음이 없으면 할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
동창회에 뜻을 두고 마음을 모아준 성자야 니가 최고였어 ..에제만큼은

1차를 올챙이 배들을 맹글었으니 어떡혀
중부전선에 이상이 오면 성인병이 문제잖어~~~~
어쩔겨?
몸 맹글고 , 목소리 가다듬는 곳으로 가야지...
하이고 우리 회장님 통도 크셔?
태평양 같은 홀을 빌렸어....회의 할려고 (오해들 마러)
회의가 1차지, 몸 맹그는 것은 2차니께...
회의 얼른 진행하고, 앞으로 두고봐 잉!!!!!!!!!!
11회 무궁한 발전이 있을긍께!!!!!!!!
늦기전에~~~~~~~~~~~~ 모두 와 잉
흐미~~~~~~
몸맹그는데는 선수가 따로 없어.
모두 선수여..... 노래 실력은 어떻고~~~~~~~
모니터에 파란 할아부지 붙친사람들 ....
겁나게 기분 좋겠드라잉......
부칠라고 해도 못부치는 사람들 쌔비렸어....
나도 부치고 싶다고 아우성인 친구도 있었어....(누구라고 말은 못혀도)
그런데, 뭔일이 나무 작대기라 서있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우격다짐 하는 친구, 그 친구 동병상련이란 말이 딱 맞아 떨어졌어.....

노래 실력들을 보니께 노래방에 각시들 몰래 돈을 갔다가 퍼 부섰드만
내인생 내가 즐기며 사는데 누가 모랄것도 없어 이 잉~~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인디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아무탈 없으면 겁날것 없으니 즐기면서 사세들..
지나치게 과음하는 친구도 없었고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친구도 없었어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부담없는 회포를 풀게 해준
여러 동창 사랑하는 내친구들 모두에게 지면으로나마 고마움을 표한다.

동창회를 통해서 좋은일은 축하 해주고
굿은일 생기면 위로와 용기를
좌절과 어려움이 생길때면 격려를
아픔과상처가 생기면 어루만짐과 관용과 사랑으로 우리함께하는
동창회를 만들어 가세나...

현동창회를 이끌어 가는 임원진 화이팅!!!!!!!
11회 여남중 동창회 화이팅!!!!!!!
사랑하는 친구들 화이팅!!!!!!
금오도 화이팅!!!!!!!


난 여그까지 뿐이 몰라~~
누가 바톤 받아서 뒷풀이 좀 올려라
쪼매 거시기하게 와서 미안혀~~~~~~~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장정순</span>님의 댓글

장정순 작성일

복순아~~~~~~~~
잘 들어 갔능가?
느그 신랑이 있어 동창회를 잘 할수 있다고 장랑자랑 했는데
느그 신랑님 한테 고맙다고 단디 일려 주그라
그래야 담에도 외조를 잘해주지..
말 안해도 느그 신랑님 잘해 주겠드라..
하여간 수고 많았다.

회장, 인식아~~~~~~~~
수고했다 ^(^*

<span class="guest">유치원때 킹카</span>님의 댓글

유치원때 킹카 작성일

처형 어찌글이 야옹야옹~~~ 하다요
그 글쓰느라고 고생 ~~~~
11 회 선배님 여러분 울 처형 생각해서 댓글 많이 올리시요...
즐건 12월 마무리하시고..

<span class="guest">장정순</span>님의 댓글

장정순 작성일

역쉬~~~~~~~~킹카여..
울막네 제부최고!!!
유치원때 뿐만 아니라 울집에서도 영원한 킹카여~~~~
건강 단디 챙기소....잉

<span class="guest">마라토너 김</span>님의 댓글

마라토너 김 작성일

처형..
여기서 보니
야릇 ~~하요.건강 잘 챙기시고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span class="guest">하니</span>님의 댓글

하니 작성일

장여사님, 수고많이 하셨네요?
담엔는 꼭 참석할수있도록 함세.
서울 친구들 모두 건강하시고 다가올 새해에는
복 많이 ....

<span class="guest">미리내</span>님의 댓글

미리내 작성일

정순,복순 못가 미얀타. 토욜 조카 결혼식 갔다가 20년 만에 여수 친구들 만났는데 정말 좋더라.어릴때 친구들은 그냥, 마냥 좋으니 뭔일인가 몰러 ㅎㅎ 임원진 수고 많았고 감칠맛 나는 글 잘 보고 간다 . 글고 차윤이는 지가 뭔 유치원 킹카라고 글까?

<span class="guest">유치원때 킹카</span>님의 댓글

유치원때 킹카 작성일

죄송함다~~
누님들

<span class="guest">유치원때퀸카</span>님의 댓글

유치원때퀸카 작성일

앞으로 킹카라 안하고
퀸카로 정정 함다

<span class="guest">장정순</span>님의 댓글

장정순 작성일

이제사 생각났어
초포 이연이도 왔었어..
연아 미안하다.
내가 요즘 지정신이 아니다
니가 있어 분이기가 업되었는데..

COPYRIGHT Ⓒ 금오열도.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