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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천사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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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정순 조회 780회 작성일 07-05-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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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교육을 끝내고 교육장 정리를 하고 칠판을 닦고 있는데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반가운 천사가 찾아왔다.

얼른가서 악수를 하고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어떻게 본사까지 행차를 했냐고 물으니
보고싶어서 의정부에서 일부로 찾아 왔단다
밥 먹을려고.....

2년전에 사원으로 등록을 하고 신규교육을 받고
마사지교육을 받았는데
남보다 바빠서 인지 주위가 산만하고 교육시간에도
지각을 하거나 결석을 하기도 하고
실습도 시켜보면 얼렁뚱땅 대충 할때도 있어
꼼꼼 체크를 하면서 가르쳤다
때론 당근도 주면서 채칙을 가하면서..

하지만, 봉사정신은 남달라서 좋은일을 많이 하신분이였다
(봉사한다고 교육에 빠질 때도 있었다)
그리고 , 쉬는 시간에 먹을 간식준비도 해오고
같은 지사의 사원도 챙기는 정이 많은 분이기도 했다

결혼생활 17년인데 아이가 없어 맘고생 했다면서
인공수정 4번 해봤지만 정신적, 육체적, 물질적으로 받은
고통때문에 모든걸 포기하고
아이를 입양 하기로 했단다.
10달동안 기다려 곧 입양되어지는 여자아이가
무척 기다려 진다면서 상기된 어조로 말할때는
가슴이 뭉클 하기도 했다.

2년전에 사면초가였을때 (돈을 빌려 줬는데 떼임) 울회사에와서
교육을 받게 되었고, 인연이 되었나 보다.
그때, 화장품이 안팔려 어려운데도
누가 물어보면 잘된다고 무지 바쁘다고 했단다
내가 봐도 불안정한 상태여서 좌불안석이였고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만날때 마다 격려하고 용기를 줬나보다.

화장품 세일이 이제 안정권에 들었고
다리품을 일일이 팔지 않아도
전화주문이 꾸준히 들어오고
밤에도 호출하는 사람이 있어서 판매가 이뤄지며
어제도 하루만에 100만 이상을 판매하고 수금하고 왔단다.

딸아이를 입양하여 훌륭하게 키워 보겠다는 야무지고
거룩한 생각에 맘껏 칭찬을 하면서
난관에도 불고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천사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선을 베푸는 아름다움이
신의 마음을 움직여 천사의 가는길이 형통하고
천사의 밞는 모든 지경이 넓혀져서
평안한 길을 걷고 있으리란 생각을 했다


오늘 비가 오는데도 찾아온 천사와
보리비빔밥을 먹으면서
맘껏 축복기도를 했다
앞으로도 영원히 행복하라고......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장정순</span>님의 댓글

장정순 작성일

비오는날 보리비빕밥이 최고였어요
친구들도 점심 만나게 먹고
오후에도 열심히 일해 보드라구요.
그런데, 비가와서인지
힘이 쭈~~~~~~~~~욱 빠진다.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기도 하고.....
아~~~~~`고 , 전신이 다 아프네...
힘내라 힘!

<span class="guest">순예</span>님의 댓글

순예 작성일

ㅋㅋㅋ 난 고것도 모르고
친구에게 또 부탁을 했네 ㅎㅎ
친구야 여러 가지로 고맙다
바로 당신이 천사입니다,^^
회사에서도 인기가 넘 좋아 부럽당
인생살이 참 보람있다 ,
이번 감기가 아주 심하단다
칭구들 감기조심하고 .....
친구도 감기 조심해라
항상 좋은글 올려주어서 넘 행복하단다
오늘도 친구도 해피한일 많이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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