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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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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정순 조회 1,176회 작성일 07-05-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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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할일은 태산 같지만
일하기 싫어서 게으름을 피우며 노닥 거리다
낮잠도 자다, TV도 보다 열심히 에스레이 찍기 놀이도 했다.

이런날은 부침개를 해먹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부침개가 잘 안된다
고소하면서도 바삭거리는 부침개가 머리속에만 있지
후라이팬속에서 나오는 부침개는
내맘에 쏙 들지 않는다.

부침개 부치는 것도 포기하고 아이들과 딩굴고 있는데
띠~리~릭 전화벨이 울린다
받아보니 친구들이다
비오는날 얼굴을 봐야 겠으니 나오란다
반가운 마음에 화장도 하지 않고
맨얼굴로 친구들을 만나서
샤브샤브칼국수를 먹잔다
비는 주룩거리고 뜨끊한 칼국수 집에서
운치있는 빗방울소리 들으며
굴러다니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다정한 벗들과 수다떠는 재미....

운치있는 비오는 날이라서인지, 유명한 칼국수 집이라서인지
다정한 벗들과의 수다가 맛깔 스러워서인지
기막히고 환상적인 저녁을 개눈 감추듯 뚝딱거리며
먹어치우고, 볶음밥이 맛있어서 오인분을 추가 주문해서
각자 집으로 싸왔다.

옛날 어릴적...(몇 해전 까지만 해도)
혼자 동떨어진 회색도시가 을시년스러워
마냥 한기를 느껴 움츠리고 , 외롭고 고독한 무정한 세월이 있었는데
따뜻하고 다정한 친구들로 인해
보듬고, 안아주며,서로의 안부를 물어주고
용기와 위로를 ...때론 지칠때 까지의 수다를...
고맙다...
이 모든게, 그저 감사하다
우리 모든 친구들에게 이런 다정다감한 편안함이
행복감이 늘 넘쳐나기를 바란다

친구들아 !!!!!
근거리에 있는 친구들에게 안부전화 너어서
한번씩 수다떨며 살아가자. ㅎㅎㅎㅎㅎ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장정순</span>님의 댓글

장정순 작성일

수다가 때론 만병통치약도 될수있는
진리를 알랑가? 모리능가?

<span class="guest">장정순</span>님의 댓글

장정순 작성일

참 , 친구들아
부침개 만나게 부치는 방법을 갈켜주라.
누가 잘하나?
동례가?, 정우가? 아님 옥선이가?
그럼, 순예가 잘하는구나.....
아니다, 아니지,,, 울 하니님이 잘 할지도 몰라..ㅎㅎㅎㅎ

<span class="guest">신비리움</span>님의 댓글

신비리움 작성일

부침이라
함은 방아잎이 들어가야 맛 나지요 ....

<span class="guest">순예</span>님의 댓글

순예 작성일

야 ^^ 넘 좋았겠다 ?
나 말구도 옆에 가까운 칭구들이 있엇구만 ?
부럽다 ㅎㅎㅎ 맞다 수다는 때론 만병 통치약이지....
음 부침개라 ..
같은 재료로 음식을 해도 손맛이 틀려서 각종 맛이 다르게 느껴지지
음 부침개는 내가 쪼매 할줄안다 ㅎㅎ
언제 비오는날 함 부쳐서 먹어보자
내가 준비해 놓고 모든 친구들 불러야 겠다
잘하는건 별루 없는데 부침개하고 총각 김치는 잘담근다,,,,
꼭 올해가 가기전에 함 해야 쓰겄다
칭구들아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거라 ~~~~~~~

<span class="guest">하니</span>님의 댓글

하니 작성일

정순님, 내가 제일좋아하는 부침개인데
맛나게 잘하면 택배로 좀 부쳐보렴.
평가는 먹어보고 할끼니까?
한가지 비법을 공게하면
싱싱한 꼴두기를 넣어서 부치면 둘이먹다 혼자죽어도
몰를꺼여...

<span class="guest">장정순</span>님의 댓글

장정순 작성일

제일 먼저는 순예가 해주는 부침개를 먹어보고
방아잎을 너어서 향기로운 부침개를 만들어보고
꼴두기? 이런게 서울에 있을라나..
없으면 오징어를 넣어서 맛을 본 다음
앗~~~~~~~~~~`싸
맛 , 있으면 하니님한테 택배 부쳐줄기니까
지달려 보시요.......

<span class="guest">하니</span>님의 댓글

하니 작성일

아 맞어 !
방아잎이나 깨잎을 넣으면 더 향기롭겠군?
택배로 부치면 변하지 않을려나?
그래도 기다려볼란께....

<span class="guest">이정우</span>님의 댓글

이정우 작성일

고소한 부침게 냄새 군침도네.
순예표 부침개를 언제 함 먹어보나.
넘 멀어 갈수도 없고 언제 우리 중간 도시에서 한번 만나면 어떨까.
보고싶다. 친구들아

<span class="guest">동례</span>님의 댓글

동례 작성일

늦었지만 나도 합세 ㅋ
부침개는 금방 부치야 바삭거리며 맛나지 몇분 지나면 힘아가리가
없어진다. 아마 택배 부치면 아무리 맛난 부침개도 별롤거다
마름모로 예쁘게 썰어서 식은대로 초간장 찍어서 밥반찬이나 함
맛있을건디. 방앗닢 부침개 ~ 아 침넘어 간다.

<span class="guest">장정순</span>님의 댓글

장정순 작성일

정우야, 동레야 반갑다
언제, 우리 함 뭉쳐서 부침개 부쳐논거 먹어보자...ㅎㅎ
모두 건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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