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랫만에 동창란에 글을 오려보네
여러 고향 선,후배님.동창님들이 홈에 올려 놓은 멋진음악이 곁들여진 감동적인 글과기쁨.슬픔,위로할일,축하할일등을 담은 많은사연은 거의 빼놓지 않고 탐독하였으나..
2001년도에 고향 홈페이지 제작 운용되고 있다는 것을 돌산에 일보러 왔다가 우연히 통화를 하게된 태준친구로부터 들어서 첨 접속 했었는데 그때의 설레임과 열기는 이제 많이 식어버린것 같아

왜일까? 생각 해 보았는데 그땐 39세로 30대 였고 지금은 45세 40대중에서도
2개월후면 후반으로 치닫고 있는 오리지날 중년나이로 접어들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
세월이 가고 우리들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고향 어르신들도 한분 한분씩 우리곁을 떠나고 그러한 소식을 접할때마다 마음이 무겁고 마치 가을낙엽과도 같은
쓸쓸함이 가슴속을 스미는군

그치만 꼭 슬픈일만이 있는것도 아닌것이 우리네 인생사가 아닌가 싶어
자녀들이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고,직장에서 승진하고, 열심히 일하여
주택을 마련하고, 또다른 자신의 자아를 성취하는등 기쁜일도 많이 있기에
살맛나는 세상이라고들 하지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건 가정의 행복과 가족들의 건강이 최고인바
항상 웃음이 넘치는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자구

신안군의 수많은 섬과 파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목포 북항회타운 옆 4층사무실에서 안부를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