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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계절의 변화 (천고인비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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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문이 조회 346회 작성일 09-09-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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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가고있어요. 계절의 섭리이기에. 짜증나고 더웠던 여름날의 기억들이 떠오를 때가 있을거예요. 제법 선선한 가을 바람에 힘없이 밀려갈 여름의 마음이 느껴져 안쓰럽기도 하네요. 그러다 춥고 살 떨리는 겨울 바람에 살랑살랑 부는 가을 바람이 밀려갈 것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게 세월이 가는 동안 우리는 참 많은 생각과 행동들을 수없이 반복하며 살겠지요.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채 판단이 서기도 전에 세월은 화살같이 지나갈테고... 수많은 스침이 있는 관계속에서 우린 너무나 나의 이익을 통한 만남만 하고 있지 않는지도 봐야하고... 내가 누군가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가까이 가서 사람의 마음을 얻는 다는 게 참 어렵기도 하네요. 더 따뜻한 세상을 원한다면... 그 세상이 되기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다가가 손 잡아 주는 걸 해야할텐데... 때때로 세상사는게 힘들고 팍팍하다 보니 그처럼 어려운 일이 많은 것 같아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해 홍해를 건너서 가나안으로 가기까지 그냥 가진 않았지.. 어려움과 시련이 너무도 많았어요. 다시 애굽으로 갔으면 좋겠다.. 그건 아닌 줄 알면서..앞만 보며 달려야지... 뒤에 것을 보면 안되지... 그때 내가 좋았지... 그 과거에 빠져 살면 희망이 없거든. 진취적인 행동으로 우리 모두 힘내자. 오늘 내게 힘들게 하고 마음의 잔재가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면 따뜻한 가을의 편지라도 아니면 문자라도 보내서 화해하면 어떨까 싶어요. 참 오랜만에 홈피에 들어왔어요. 할 말도 많고... 쓸 말도 많았는데... 막상 들어오니 글 남기기가 만만찮네요.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2009년 가을에 친구들과 함께 했음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최고의 축복의 날이 될겁니다. 그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나가 보세요. 화이링~~


천고인비- 사람이 살찌는 계절

댓글목록

<span class="guest">감나무</span>님의 댓글

감나무 작성일

여보게, 명문이
감만에 글을 올리니
무척 반갑구려
천고인비라............... 어디서 들어본 문구라 한마디 올려보네

가을이 맘씨 좋은 이웃처럼 성큼 다가와
우리에게 풍요를 선사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맘이 흡족하구만

친구도 매마른 올한해를 이 가을엔 풍요로 채워보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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