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신념으로 아름다운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울 칭구들아!
서글프도록 아름다운 이 가을...
잠시나마 함께 나누고 싶네여 ^_^

정랑
감만에 왔더니 그대가 반기는구려!
나 또한 무척 반갑고, 반가우이
나무는 세상에 주고푼게 많아
예쁘게 단장한 옷들을 아낌없이 던지는데

우리네 인간은 챙길게 왜 이렇게도 많은지
훌훌 털어 버리고 싶어도
차마차마 할 수가 없네

쬐끄만 섭한 소리에도 씰쭉해지는 내 자신을 보면
나일 거꾸로 먹나보이

오늘 고3 울아들로 부터 엄마는 넘 고리타분하다는 비난을 받았다오 흑흑
이젠 나도 구세대다 이말 아닌가?

실로 아름답게 물든 단풍나무를 보니 또 한해가 지나가는가 싶구려
세월의 무상함을 실감하며......

옥선이 아지매
지금도 교장선생같은 말만하고 사는가뵈~
다~내려노코 베풀면서 살믄되지 뭘 그렇게 어렵게 산다니? 쉽게 살자구 ㅋ

옥선아!
졸업하고 본 기억이 엄으니 참으로 오랜만이지??
나도 무지 반갑다~^^
아직도 우유 빛깔 얼굴 잘 간직하고 잇쥐??
담에 만나걸랑 한방에 알아보도록 늘거지믄 안댕께
옛 모습 그대로 잘~~~~~~지내길 바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