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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일상으로 돌아가서(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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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심 조회 209회 작성일 02-06-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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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동안 다들 가슴벅찬 시간들을 보내셨겠지요.
무사히 현실에 복귀할수 있을지
아직도 마음은 허공에 반쯤은 걸려 있슴을 느낍니다.
월드컵 열풍은 그동안 경제난으로 좌절감과 하루도 빠지지 않는
단골메뉴 비리와 각종 게이트로 염증이 곪아 있는 상태에서
분출구로 작용했기 때문에 더 강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혈연과 지연을 중시하는 민족성이 타인과의 경쟁상태에서는
응집력과 단결력을 강하게 발휘하기 마련입니다.
이건 장점이 될수 있지만 타국의 관점에서 본다면 배타성이 강한
우려도 할수 있어 염려가 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월드컵을 통해 많은걸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붉은악마 응원단이 되기 위해서 직업을 바꾸고 군입대도 대회기간에 맞춰 마치고 우리나라 경기를 보기위해 2박3일 동안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면서 표를 구하려는 열의 응원의 함성등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동참하여 나아가는데 같은 시대를 살고있는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부끄러움으로 자성의 눈물을 몰래 훔쳐 가면서 시대의 변혁에
마음으로나마 동참할수 있는 양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전에 다니던 회사(한전)에 다시 취직이 되었습니다.
2년동안 집에서 쉬면서 나름대로 사회에 진출할수 있는 길을
열심히 모색하다보니 좋은 기회가 오더군요.
앞으로는 조금 바쁜 나날들을 보낼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남은 기간동안 동창회 일에 소홀하지 않을것입니다.
친구들 소식 올려 주시기 바라며
주변에 일어나는 새로운 소식들 자주 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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