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용아, 나도 울산에 살아봤다. 울주군 상남면에서 한 동안 살았단다. 온산공단의 공기가 안 좋아 무척 고생하면서 살았다. 그곳에서 노가다 좀 했다.
그러나 그때가 좋았다. 나 알지? 깨댕이 옆집 친구다.
너네 집 새로 짓기 전 장독대에 무더기로 피어나던 원추리 꽃이 그립구나.
무거동 울산대 앞에서도 살아었고 태화강 옆에서도 살아봤다.
몸 조심해라. 건강하게 살자꾸나.

아직도 혼자사냐?

정말로 소주 사나
그럼 가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