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여남중학교

밤의 대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초 조회 292회 작성일 06-06-03 12:05

본문

어제저녁 백병원에서 주최하는 음악회에 참석하고서 내 신랑이 있는소호동 어느 바닷가 횟집에 갔는데그집 주인이 회보다 육식을 좋아 하다보니 그곳엔 토종닭 한마리가 어느새 뼈를 다 추려서 나를 보고 있는 것 아니니? 그래서 맛있게 먹어주고 바다를 보는데 늦은 밤이어서인지 여름의 밤 풍경을 보게 되었어 그건 화려한 멸치배들 바닷물은 만조였고 바다엔 화려한 불빛들이 반짝이는데 얼마나 좋았는지,....난 밤바다의 여름을 좋아해 그리고 윷놀이를 했는데 정말 더 재미있더랑 첨 해 봤거든 흐~음
영미야 우리동네 모임엔 이곳을 소개할께 밤의 향기는 끝내준다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영미</span>님의 댓글

영미 작성일

가시내야! 니가 '영미야'라고 불러주는 바람에 오늘 아침 내가 울어버렸다
너알지? 내가 너에게 무슨 얘길 했는지
그 끝이 이제 서서히 보이는 것같다-지켜봐줘

흐흐 횟집아저씨가 끓여준 토종닭백숙!
더 맛있었겠다.
멸칫배의 불빛?
그래 우리들은 여러가지 불빛들을 기억하지 그지
낚지잡을때 쓰던 횟불부터 쑤르메잡던 오징어 배 불빛까지
그병이 널 다시 살게하고 이제는 조금 편히 쉬라는 경고였나보다
소중한것들을 알아가는 것을 깨닫는데는 고통이 동반되는것 같다
보고싶고 남심아 사랑한다

<span class="guest">그리움</span>님의 댓글

그리움 작성일

어제 백병원에서 무슨 음악회 한다고 메시지 왔더니만
화초님께서 다녀 오셨구만 난 가보지 못했는데 재미 있었는지
소호 밤바닷가 정말 좋지
여름에는 삼겹살 냄새 때문에 환경 오염 시키지만
가족 나들이 하기에는 정말 좋더라
요즘 자전거도 대여 해주던데
자전거도 한번 타고 횟집에서 자연산 돔으로 ,,,,
화초님 건강하게 항상 밝은 웃음 잃지 말기를
화초님 홧~팅~~

COPYRIGHT Ⓒ 금오열도.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