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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김광석-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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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빼꼼이 조회 635회 작성일 07-07-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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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 일어나

 
검은 밤의 가운데 서 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뜻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숫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끝이없는 말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 매일 흔들리겠지.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 있는 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 순간에 말라버리지.

*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

댓글목록

<span class="guest">빼꼼이</span>님의 댓글

빼꼼이 작성일

잘 나오구먼~~
소리를 크게해라(아님 재생버튼 클릭해라)

<span class="guest">00000000000</span>님의 댓글

00000000000 작성일

노래가 안나오네 윽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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