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다는 이유로 상처 주진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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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 조회 292회 작성일 07-10-27 21:53본문
가깝다는 이유로 상처 주진 않았나요? 가깝다는 이유로 상처 주진 않았나요? 우리는 대부분 가족들 앞에서 너무 쉽게 화를 낸다 남들 앞에서는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을 수도 있는 문제를 가족이라는 이유로못 참아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서로 허물없다는 이유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편한 관계라는 핑계로 발가벗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가 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도 뜨거운 불은 화살을 남기게 마련이다 불을 지른 쪽은 멀쩡할 수 있지만 불길에 휩싸인 쪽은 크건 작건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불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입은 화상이야 말로 오래 오래흉한 자국으로 남는다내 곁에 가까이 있어서 나 때문에 가장 다치기 쉬운 사람들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화상 자국을 가족들에게 남겨왔던가 우리는 가장 가까운 이에게 함께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남긴 그 많은 상처들을 이제는 보듬어 줄 때인 것 같다 나로 인해 상처를 주기보다는 나로 인해 기쁨을 줄 수 있고 나로 인해 모든 이가 행복했으면 참 좋겠다. 우리 모두는 다 소중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 주어야겠다. |
댓글목록
<span class="guest">무심</span>님의 댓글
무심 작성일
우린 누군가로 부터 힘이 나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분이 좋아진 사람은 또 다른 사람에게
희망의 말을 건네기가 훨씬 더 수월한것 같아요.
늘 곁에 함께 하는 사람들로 부터 상처도 받고
또한 그 속에서 희망을 품기도 하는게 우리네
삶이 아닌가 싶어요..10월도 저물어 가는데
잠시나마 자기를 돌아보면 그 소중함을 더 알지 않을까요..
<span class="guest">보리수</span>님의 댓글
보리수 작성일
언제나 당신으로 인해 기쁨을 누리고
당신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행복해합니다.
늘~~~감사드립니다. 당신은 정말 소중한 분이십니다.
어느덧 10월30일입니다.
남은 10월도 곱게 수놓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