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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줄 수 있는 일곱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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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87회 작성일 07-11-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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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수 있는 일곱 가지



어떤이가
부처님을 찾아 가 호소를 하였답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까닭 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빈 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무얼 준단 말씀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있는 것이다."

첫째는
화안열색시(和顔悅色施):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사시(言辭施):
말로써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등이다.

셋째는
심시(心施) :
착하고 어진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따듯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眼施):
호의를 담은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요,

다섯째는
신시(身施):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 준다거나
예의바른 공손한 태도로
남의 일을 돕는 것이요

여섯째는
상좌시(床座施):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고,

일곱째는
방사시(房舍施):
사람을 방에 재워주는 보시로서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댓글목록

<span class="guest">무념</span>님의 댓글

무념 작성일

어느 바람 불던 날 아이와 함께 육교에 올랐는데
할머니께서 어린 아이를 안고
그 추위와 가난에 몸부림을 치는걸 보았습니다.
그 어린 아이는 지적장애아(정신지체자)였습니다.
어린 아이가 몸을 자꾸 움직여대니 할머니는 더욱 힘겨워 하셨지요.
그런 모습을 그냥 남의 일처럼 스치듯 지나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이는
가던 길을 되돌아 가서 얼마의 지폐를 넣고 발걸음을 총총 옮기는 이들도
있었습니다..제 아이도 주머니에서 꼬깃한 지폐 한 장을 넣고 와서는
한동안 말이 없더군여..남의 일처럼 보여지는 일들이 알고보면 가까운 지인들 가족중에도 있는걸 보면 마음이 참 무거워 질 때 더러 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주변을 둘러보며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우리들도 자기 주변을 벗어나 따뜻함을 채워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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