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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 그 사람의 신을 신고 세 달 만 걸어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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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55회 작성일 07-09-0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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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람의 신을 신고 세 달 만 걸어 보아라. ◈




언젠가 한번쯤
이런 생각 안해 본 분은 없을 것입니다.


"다들 평탄하게 잘들 살아가는데
나는 왜 이렇게 늘 어려울까?"
저 사람은
아우토반 고속도로처럼 잘 나가는데
내 길은 왜 만날 울퉁불퉁 가시밭길일까?


그렇게 우리들은
남의 손에 쥔 떡을 크게 보고
내 손에 쥔 액(厄)을 더 크게 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가진 것을 질투하고
그 사람을 미워하고 급기야 험담합니다.


"위대한 개츠비"에는 이런 구절이 나오지요


그 사람을 욕하기 전에
"그 사람이 지금 지고 있는 짐을 헤아려 보라"

그 어떤 사람도 짐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의 등에는
내가 모르는 그만의 짐이 얹혀 있습니다.
그 짐은 내 짐 보다 더 무거울지도 모릅니다.


또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금언에도 이런게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평가하기 전에
그 사람의 신을 신고 세 달 만 걸어보아라"


그렇게 그는
나보다 더 불편한 신발을 신고
걸어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내가 걷는 길보다 훨씬 험난한 사막을
그가 걷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송정림의 마음 풍경 중에서....-




댓글목록

<span class="guest">보리수</span>님의 댓글

보리수 작성일

또 한번 나를 되돌아 보게되는 좋은 글입니다.
모두들 자신만의 짐을 지고 그힘겨움을 이겨
내면서 살아가지요? 저또한 한고비 넘겼나 싶으면
또 다른 고비가 기다리는 삶을 살아온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의 신은 나에게 맞기에 신고 갈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신은 하루도 못신고 있을 것같아요..
서로에게 지워진 짐을 서로 맞들어주면서 살아갈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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