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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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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회 73회 작성일 07-07-0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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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좋겠습니다

詩 / 도종환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도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을 늘 깊고 푸르게 만들듯이
그렇게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이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span class="guest">하얀파랑새</span>님의 댓글

하얀파랑새 작성일

왜 마음이 심란한걸까?
오랫만이다 창범이...
친구라는 이유로 말을 끊어도 괜찮고...
어색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좋은 글 음악 넘 좋치?
누구의 ( ....)
수고로 인해서
날씨 때문에 그런지
괜히 나가서 돌아다녀야 할것같은데
갑자기 새장에 갖힌 새같은 기분은 왜일까?
땡볕을 생각하면서 조용히 맘을 가라앉혀야겠지?
친구야 고맙다 누군지 모르지만
창범아 건강해라

<span class="guest">조창범</span>님의 댓글

조창범 작성일

누굴까? 너무 멋있구나... 마음이 심란하였는데 편안해지는구나
우리 친구겠지? 고맙다.... 친구의 마음도 평안 하시길.....

<span class="guest">...</span>님의 댓글

... 작성일

거스를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자연의 순리가 아닌가 싶네요
그렇게도 후덥지근하더니..이렇게 시원한 빗줄기 덕분으로
또한 어느 님의 아름다운 마음 나눔의 공간에서
더불어 감미로운 음악과 아름다운 시어에 감사한 마음을
담게 되는 여유로운 시간마저 갖게 되네요,

모든건 마음에서 비롯하여 행하여 지는걸 생각하면
이렇게 부지런히 마음밭을 채워주시는 님들께
감사한 마음 뿐이네요..
남은 휴일 평안함이 흐르기를...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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