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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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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민 조회 268회 작성일 07-05-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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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무심타 삐치셨나요?
열심으로 살다봉께 여유를 잊고 있었구만요!
잘 살고 있슴더....
병욱이랑 호남국제미라톤에도 참가하고 어린이날엔 조 회장님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가족 제주도 여행을 함다
갑작스런 결행으로 항공편이 마땅치 않아 출발은 섬놈답게
KTX 잠시타고 목포항에서 제주도행 카페리호를 탑니다.
근데, 날씨가 도움이 안되네요(비가 온다는 예보)
꼬맹이들이 멀미를 잘 넘기려나 걱정이 되지만 섬놈 아들 딸인지라 끄떡없을 걸로 믿고.... 기다려집니다!

제주도 가족여행기는 다음에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처형네랑 총 7명이 대한통운 렌트카를 빌려 짧지만 알찬 여행을준비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아들 병욱(6세)이랑 광주 MBC에 잠시 나왔습니다.
호남국제마라톤 참가중(5킬로미터)에 병욱이가 포기하려는
것을 골인지점이 얼마남지 않아 50여미터를 무등을 태우고
뛰었는데 그 장면이 튀었든지 카메라맨에 잡혔습니다.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일방적인 저의 계획에 의해 참석하였는데
생각보다 5킬로미터가 아들한테는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무식한 아빠의 장난에 아들 죽일뻔 했습니다.

다 때가되면 할 것을?
나름대로 뿌듯한 아들과의 40분간의 전쟁이었지요!

제가 촌놈이라 이런저런 도회지 애들의 경험을 하지 못해
성악대회, 뮤지컬, 연극공연 등을 경험시키고 있습니다.
성악대회 유치부 2회 수상도 했지만 상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기 위함일뿐....

옇튼 오래 떨어져서 살다가 함께 살면서 매질도 하고 신나게
놀아주고 많이 데리고 여행다니고 그렇게 삽니다.

지난번 시험감독하고 오후 반가(휴가)로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댓글목록

<span class="guest">007</span>님의 댓글

007 작성일

좋은 경험 하셨구려....
광주지역 친구들은 잘 책겨주시남요?
무등산 보리밥에 동동주 한잔이면 좋아지는 사이아닌가요?..

<span class="guest">김성문</span>님의 댓글

김성문 작성일

자식을 가르키는 아비의 마음은 다
그럴 거에요.
나보다 더 나은 놈이 되라고
이르기도 하고
어르기도 하고
윽박도 지르고
ㅎㅎㅎ

사는 모습이 좋아 보임다.

제주도에 갔다 와서
기행기 함 올려 봐요.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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