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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이름없는 펜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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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민 조회 286회 작성일 07-05-0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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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8시20분 목포행 KTX에 몸을 싣고 제주도를 향해.....
9시30분 흐린날씨 속에 제주도행 카페리호에 승선하여
지정된 방에 짐을 풀고 갑판으로 모였습니다.
일단 아침을 때우고 사진 몇방 찍고 식당칸에 마련된
가정의달 이번트에 참석....
어버이들(아줌씨 부대)이 마이크 잡고 안 놔줘서 우리병욱이 노래도 못하고 잠들고 조카가 한곡 하는데 그치고 말았슴더!
어린이날은 간데 없고 어버이날을 땡기고 만 이번트였습니다.
강남아줌매, 인천 아저씨 등등 난리 부르스더군요?
잠시 씁쓸함, 어린이날인데......

안개로 인해 예정시각보다 30분가량 늦게 제주에 닿았습니다.
회장님의 배려로 뉴카니발 렌트카를 인수하고 계획된 제주도 여행을 서둘렀습니다.
어린이날인 관계로 먼저 코끼리랜드를 찾아 한시간 신나게 코끼리공연에 빠진 애들의 모습을 디카로, 캠코더로 담았습니다.
그놈의 코끼리가 바나나는 기본이고 천원짜리를 알더구만...
참, 새돈은 더 좋아하고 인사도 잘하대...
두번째 코스는 도깨비공원.... 입장료 아끼려고 애들과 여자분만 입장하여 1시간가량....
세번째는 최남단 감귤체험장에 들러 하우스 감귤, 한라봉 크는 것을 감상하고 한라봉 한박스 사들고 비오는 서귀포 중문으로 향함... 꽤 달려 똥돼지 삼결살과 정식으로 저녁만찬....
근데, 렌트카를 인수해서 기름을 만땅으로 채우는 실수를 저질러 마누라한테 엄청 당함(여러분 참고)
그래서 뺑뺑 돌기로 함
빗길을 조심스레 달려 한라산을 넘어 숙소인 이곳 비엔빌 펜션에 여장을 풀고 쉬고 있음...... 콘도가 아니라 편의시설은 없으나 그런대로 낭만적이고 괜찮습니다.
여러분, 제주도 가족여행이 처음이라(촌놈이라) 이렇게 몇 자 적습니다... 오월은 가정의달, 어린이, 어버이, 스승님께 모두 잘 합시다..... 내일 또....

댓글목록

<span class="guest">007</span>님의 댓글

007 작성일

병욱이 아부지..
누구랑 댕겨왔는지 육하원칙으로 좀 써보시요,,
잘 지내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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