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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벤뎅이는 속알딱지가 있다 or없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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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아시스 조회 372회 작성일 07-01-3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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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폴폴 내리고 오래간만에 사지가 벌벌 떨리는
강추위가 몰려오느날,....
엄마의 벤뎅이 속알딱지는 꿈틀거리고,

방학 마지막날,...근엄한 어머니 자세로 몇일간 있을려니,.
내가 좀이 쑤셔서 죽겄었어요

애들이 어느순간 부터는 얼굴보면 먹고 ,자고,학원가고, 학교가니,..
피곤해 찌들어 여유을 잃어 갑디다. 그러니 엄마가 귀염떨고
유모스럽게(한마디로 망가져서) 다가가 가지않으면 ,
대화할시간 솔직히 없습디다.
아들놈들은 더 말이없어요(돈주세요. 밥주세요 빼면,..없지여)

TV에서 벤뎅이 회무침 맛있게 하는집이 나오더라고요
가자,...애들 않따라가려고 하지요 (어느순간부터는 사생활따지기 시작해블면,......머리에 바람이 조금씩 들어간다는 소리더라고요)

지하철을 타고 택시를 탔지요 (아자씨,..회무침 타운 아세요 했더니,..택시기사분 말씸으로는 엄마하고 나오면 엄마가 앞에 앉아 가이드 역활을 대부분 한다고 하시기에)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자씨,..돈낼려고 앞에 탄거거든요.
나중에 뒤에 앉은 저놈 돈벌기 시작하면 엄마 모시고 다니며
맛있는 사주라고 할려고 품앗이 하는중이라고 했지요

얼큰한게 꼬소름하면서도 양품에 넣고 쓱싹 쓱싹 비벼서 먹었더니 먹을많하더라고요
소주도 1병 시켜 너도 1잔해부러라 했더니,..
사양않고 1잔 원샸하기에,....ㅎㅎㅎ한잔 더주랴 했더니 (됐다고 사양합디다)

벤뎅이에는 속알딱지가 없습디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코뜽에 피지가 까맣게 붙어있는것 코팩을 해주며,.
울아들 너무 잘 생겼다 하면.(빙긋히 웃읍디다).....속알딱지 없는놈

엄마 자리 앉아 보니 ,...
속알딱지가 있는것도 같고 없는것도 같은것이 엄마입디다.

*마늘 밭에 달짝 찌근한 시큼치,된장, 고추장에 식초넣고
뽈락 뼈까지 다져서 빠락빠락 무쳐서 이런날 막걸리 한잔
거시기 했으면 얼마나 좋을꼬? 이 생각이 간절합디다.

속알딱지 없는 오아시스 뉴스였습니다.ㅎㅎㅎ








댓글목록

<span class="guest">007</span>님의 댓글

007 작성일

웃으면 복이 오겠지..크으,...

<span class="guest">오아시스</span>님의 댓글

오아시스 작성일

자식들,..속썩이것들랑,...컴으로 와서 주절거리다 보면

생각이정리되고 어떨되는 정신과 선생님도 되아부리더라 (넘 웃어서)ㅎㅎ

이렇게 웃게 해주는 의사가 어디 있을까? 웃다보면 복이 오지 않겠니
(전국적으로 ............. 엄마들 화이팅........아자아자)

<span class="guest">서나나</span>님의 댓글

서나나 작성일

근께 미나야 말을 함부로 하면 안된다 고 우린 갈데가 없는 아줌마랑께 순천 아줌씨
셋도 2월7일 황후 화보고 점심 먹을란다 나도 그 영화 보고 잡다

<span class="guest">미나</span>님의 댓글

미나 작성일

맛있겠다..냠냠/방학중에 어찌나 말을 안들어 먹는지 오늘 밤,아니 어젯밤에 3명의 아줌씨들이 영화관으로 머리 식힐려고 나들이 갔다왔단다.홯후화를 봤는데 엄청나더라.난 개인적으로 색이 아름다운 것을 좋아해/울 아들한테 안들어 올려다가 들어왔다 했더니 ...갈곳도 없으면서 뻥친다고 한다
잠도 안오고 열나고 씩씩거리고 있는 미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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